제 45과 예수님의 마음
성 경 빌 2 : 5 - 11
찬 송 401 563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각 신자는 그 몸의 지체 들입니다. 지체들이 모여 몸된 교회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몸의 한 지체가 잘 못된다면 몸 전체가 병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몸의 각 지체는 하나가되어 움직여야 건강한 몸으로 유지되게 됩니다. 흔히 하나 되기 위해 서로 양보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양보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불평불만이 속으로 잠복되어 있다가 어느 날 빵하고 터지면 콩가루 집안이 됩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5절)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소개하는 가운데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소개 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12제자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핍박했던 사람으로, 중간에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여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고 사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이해하는 그리스도는 자기 체험적인 그리스도입니다.
본문에서 사람이 되었다, 종의 형체를 가졌다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사람의 형체를 입지 않고는 절대로 사람과 만날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육신입니다.
6-7절 말씀에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라고 말씀합니다. 근본은 하나님이신데 그 형체를 벗으셨다는 뜻입니다. 본래의 형체를 벗고 그 높으신 분이 종의 형체를 입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왜입니까? 우리와 만나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높은 보좌에 팔짱을 끼고 앉아 사람들이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분이 아닙니다. 이 땅에 사람이 되어 오셨습니다. 그러기 위해 중요한 과정을 거치셔야 했는데, 보좌를 떠나서 본체를 버리시는 일이었습니다. 종의 모습으로, 가장 가난하고 천한 사람으로 나타나셔야 했습니다. 그런 후에라야 사람들이 마음 문을 열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한 쪽을 얻기 위해서 다른 한쪽을 버리는 것입니다.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자기 자신의 본체를 버리는 것입니다. 쉬운 말로 하면 있으면서도 없는 자가되고, 알면서도 모르는 자가 되고, 가지고 있으면서도 없는 자가 되고, 힘이 있으면서도 무능한 자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마음은 자기 비움이였습내ㅣ다.
첫째로 예수님의 자기 비움은 최고의 사랑의 마음을 가지기 위함입니다.
기독교인 된다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을 배운다는 것이요 우리의 마음 안에 예수님의 사랑 마음을 가지면 사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시어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 그러므로 예수님은 사랑 그 자체입니다. 종의 형체까지 되시어 오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그러므로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의 자기비움의 마음은 겸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겸손은 자기를 비우고 십자가의 죽으심을 말합니다.
바울 사도가 밀레도 해변에서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자신의 목회를 회고하면서 제일 먼저 지적한 것도 겸손입니다.
행20:19절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여기서 겸손이란 ‘자기 죽음’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자기 죽음을 선언했습니다. 혹 어떤 때는 겸손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자존심이 상할 때가 있습니다. 상대방에 의해서 막무가내로 억울한 모욕을 당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나는 죽은 사람이야. 죽은 사람에게 자존심이 있는 것 봤어?’라고 자기 죽음을 선언하십시오.
예수님의 자기 비움은 죽기까지 복종하셨다는 말씀(8절)입니다. 여기에서 복종이라는 말이 깊은 의미를 가집니다. 복종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순종은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것이요, 복종은 납득이 가지 않지만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굴종(屈從)은 억지로 따라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복종은 겟세마네의 기도가 잘 말해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앞에 놓고 이것이 지나가게 해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솔직한 인간적이 생각입니다. 사람이 된 예수님께 십자가는 분명히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대로 십자가를 지심으로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그러면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그런 나은 한 없이 비참해져버리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지극히 높이시는’ 하나님의 높이심을 우리의 삶에서 체험하게 될 것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본문 9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지극히 높이셨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셨고, 부활은 하나님이 시키신 것입니다. 내가 할 일과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구분해야 합니다. 우리는 십자가는 조금 지고, 희생은 조금 하고 덕만 보겠다고 합니다. 바치는 것 없이 상만 받겠다고 하고, 또 바친다 하더라도 미리 복을 주겠다는 보증서나 약속어음을 받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잘못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사랑이요 겸손이요 복종이요, 낮아짐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십자가에 죽는 일입니다. 그것까지만 우리가 하고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가 교회 일로 수고한 후에 칭찬을 받을 수도 있으나 칭찬받기 위해 수고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후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9-11절)." 얼마나 귀한 말씀입니까? 하나님이 높여 주실 때까지는 스스로 높아지려고 하지 맙시다. 변명도 말고 하나님이 하시는 칭찬 말고는 들을 생각도 말아야 합니다. 죽기까지 충성하고 묵묵히 내일을 기다립시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을 때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고 축복의 역사가 있습니다.
질 문 1. 예수님의 마음은 무엇으로 나타나셨습니까?
2. 우리는 예수님의 어떤 마음을 배워야 합니까?
기 도 1. 예수님의 마음을 본 받아 살아가게 하옵소서.
2. 교회안에 평안과 감사가 넘치게 하옵소서
광 고 1. 오는 주일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정서의 감사예물 봉헌을 합시다.
제단 장식을 위한 각종 식물을 한 점 이상 가져 옵시다.
2.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건강에 주의 하시고 뜨거운 신앙으로 승리하는 계절이 되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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