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8과 뿌리열매 신앙
성 경 요 1 5: 5-11
찬 송 536 496
추석명절에 특별한 음식으로 가을의 풍성함을 맛보게 되는데 그중에 토란국을 끌여 먹습니다. 토란국에는 카륨과 섬유질이 풍부해서 열을 내리고 위 내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줌으로 추석에 과식한 음식을 소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토란은 말 그대로 땅의 알이라 땅으로부터 받은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뿌리열매입니다. 주로 가을에 줄기나 가지에서 열린 열매도 많습니다만 땅 속 뿌리에 얽기설기 붙어 있는 뿌리 열매들이 대체로 영양이 좋습니다. 감자 고구마가 그렇지요. 토란 뿌리 둥치에 다닥다닥 알알이 달려있는 토란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보는 이마다 가을의 풍족한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줄기나 가지에 화려한 꽃을 피우고 열리는 열매도 좋습니다만, 그와 달리 땅속 컴컴한 그곳에서 뿌리에 매달려 자라는 뿌리열매를 보면서 우리의 믿음도 그와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에게 아무런 자랑 거리도 없고 꽃처럼 풍기는 향기도 없이 땅 밑 같은 어두운 세상 밑바닥에서 갈 바를 알지 못한 채 살고 있으면서 우리가 희망을 가지게 되는 것은 원뿌리 되신 예수님께 알토란처럼 매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비한 삶인 것입니다. 비유컨대 예수님은 원뿌리와 같습니다. 그리고 그 원뿌리에서 믿음의 뿌리들이 뻗어나와 세계 각 나라와 민족으로 뻗어나가 마침내 우리나라 우리 군산에 우리교회에까지 뻗어 왔습니다. 그리고 그 뿌리에 알토란같은 믿음의 열매인 우리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거두시며 기뻐하시는 그 때까지 알토란 같이 우리의 믿음들이 더룩 틈실하게 자라야 할 것입니다.
어떤 알토란같은 열매를 맺어야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요?
그것은 아파하면서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테레사 수녀(Madre Teresa)가 미국 국가 조찬 기도회에서 했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바짝 야윈 83세의 마더 테레사가 휠체어에 몸을 실은 채 조찬 기도회 장소에 나타났습니다. 연설을 하기 위하여 간신히 마이크에다 허리를 굽힌 상태에서 했던 말은 이것입니다. “미국은 이기적인 나라가 되어서 사랑의 바른 의미를 잃어버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사랑은 아프기까지 주는 것입니다.” 중요한 말은 ‘사랑은 아프기까지 주는 것’ 이라는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이 아프다는 생각은 누구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가장 좋은 친구 예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되 엄청 아프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피 흘리실 때에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그처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사랑은 준만큼 받는 물물교환식의 거래가 아닙니다. 친구를 위하여 아프기까지 피를 흘리는 사랑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5:10절입니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사랑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진정한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사랑 안에 거하지 않으니 사랑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깁니다. 인생의 고통은 잘못된 목표 때문에 오는 것입니다. 세상이 주는 성공, 기쁨, 만족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잠깐 즐거움이 온 후에 길고 긴 좌절의 고통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아파하면서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픈 만큼 사람이 깊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알토란같은 열매는 바로 예수님의 사랑을 흠뻑 빨아드린 사랑의 아픔을 경험한 열매인 것입니다.
또 어떻게 알토란같은 열매를 맺어야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요?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까 기뻐하며 최선을 다하여 열매를 맺어가야 할 것입니다.
고후9:10에 “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에 두 가지 근심을 말씀합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요 다른 하나는 세상근심입니다. 우리가 세상근심은 하지 않아야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근심을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원하시는 근심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지 못할까에 대한 근심을 하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세상의 온갖 일들에 대해서는 근심하면서, 마땅히 기도해야할 내가 기도를 안하고 있음으로 인해 슬퍼하시는 하나님의 근심을 생각해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말씀에 불순종하므로 일어날 하나님이 불가불 심판의 채찍을 드시면서 슬퍼하시며 아파하시는 하나님의 근심을 근심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내가 미워하고 거짓말하고 교만하고 다투고 욕하므로 하나님이 근심하고 계신다는 그 하나님의 근심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전도하라.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하신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고 코웃음 치며 모른척하므로 슬퍼하시며 내게 실망하시는 하나님의 근심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오늘도 죄 가운데 빠져 마귀의 짝으로 살면서 회개하지 않는 나를 보시고 눈물지으시며 다시금 십자가를 지러 가시는 주님의 근심스러우신 뒷모습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없다면 버려진 믿음이요 불에 탈 쭉정이요 그러나 있다면 다시금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뿌리를 붙잡고 그 믿음의 열매를 알토란같이 자라가게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님과 의논하지 않고, 예수님과 동업하지 않고, 예수님께 물어보지도 않고 온갖 일을 다 하며서 어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를 바라며 예수님의 뿌리에 붙어 알토란같은 믿음열매가 열리기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하루에 얼마나 예수님을 생각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교회를 생각하고 아직 구원받지 못한 가족과 이웃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예수님 뿌리에 달려 있지 않은 가정 사업 직장 인생에서 어찌 알토란같은 믿음의 열매를 바랄수 있겠습니까? 추수하는 날, 하나님이 캐어 보시고 실망하시며 근심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결코 안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 40일 태신자 양손전도를 실시합니다. 이것은 우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최상의 열매를 맺는 일입니다. 이 결실의 계절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우리 주님 원뿌리에 열려 있는 두 영혼의 믿음의 열매를 보여 드릴 수 있다면 우리들의 인생의 가을은 축복의 계절일 것입니다.
질 문 1.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알토란 같은 믿음의 열매는 무엇입니까?
2. 가장 하나님이 축복주시는 인새의 열매는 무엇일까요?
기 도 1. 예수님 원뿌리에서 결코 벗어나지 않는 믿음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두 생명 태신자를 꼭 전도하게 하소서.
광 고 1. 90일 잠언서 읽기 듣기 쓰기 묵상하기를 하고 있습니까?
2. 40일 태신자 양손전도를 위해 태신자카드를 작성하였습니까?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