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과 오빌의 금
성 경 욥 22:24-26
찬 송 80 94
지금부터 3000년 전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시대 황금시대를 누리며 세계 각국과의 활발한 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해 갔습니다. 특히 오빌이란 곳에서부터 많은 금과 백단목과 수많은 보석들을 수입하여 왕궁을 치장하였습니다. 당시 오빌이란 곳은 금의 대명사로 불려 졌습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오빌의 금을 계곡의 돌로 여기라”는 말씀은 금덩어리를 돌덩어리처럼 여기라는 말씀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황금의 나라로 부귀영화를 구가하던 솔로몬 왕과 그 나라는 결국은 파멸의 길을 갔었던 것입니다. 황금의 길이 파멸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세계 찬란한 문명을 이루었던 옛 나라들을 돌아보면 지금은 모두 사막의 모래에 묻혀져 버렸음을 보게 됩니다. 인간이 제 아무리 이루어 논 문명이라는 것이 결국은 ‘아무것도 아니다” 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인간의 문명이란 것이 인간의 욕심의 산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붙잡기 위해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욕심의 입을 벌리고 바쁘게 살아갑니다. 잠언서에서는 이를 거머리 심보라고 말합니다.(잠30:15)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살 수 있을까? 결국 죽기 전까지 끊임없는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살아가지만 결국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전도서 기자는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다고 말하였습니다.
욥기에 나타난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이러한 인생을 말해줍니다.
"네 보화를 티끌로 여기고 오빌의 금을 계곡의 돌로 여기라 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화가 되시며 네게 고귀한 은이 되시리니 이에 네가 전능자를 기뻐하여 하나님께로 얼굴을 들 것이라“
그래서 욥은 겸손히 엎드려 말하기를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나오리라”(23:10)고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 선 사람, 하나님을 만난 영혼은 욕심을 버리게 됩니다. 오빌의 금을 계곡의 돌처럼 여깁니다. 계곡의 돌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누가 계곡의 돌을 귀하다고 보물로 여길 것입니까?
그러나 기독교는 아무것도 아닌 것을 엄청나게 귀한 것으로 만드는 창조적 종교입니다. 그것이 창조의 원리입니다. 십자가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 로마의 사형수들을 처벌하는 형틀 이였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아닌 십자가가 인류 구원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이나 만들어 팔면서 살던 아무것도 아닌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노예였던 요셉이 애급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미디안 광야 늙은 목자인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베들레헴 어린 목동이 이스라엘 위대한 다윗 왕이 되었습니다.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 잡던 가난한 어부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의 위대한 사도가 되었습니다. 평양의 유명한 조폭두목 김익두가 우리나라 가장 훌륭한 목사님이 되었습니다. 김제 조덕삼 양반집에서 머슴살이 하던 이자익이 목사님이 되고 장로교회에서 유명한 총회장으로 두 번이나 연임하였습니다. 남편에게 소박맞은 문중경이란 여인이 참으로 한국교회가 존경하는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아무것도 아닌 계곡에 굴러다니는 돌 같은 그런 사람들이였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어떤 동기로 아무것도 아닌 돌맹이 인생에서 오빌의 금같이 빛나는 인생으로 살게 된 것입니까? 어떤 특별한 재주가 있어서 오빌의 금 같은 아름다운 인생이 된 것입니까?
아닙니다. 다만 그들은 철저하게 하나님을 바라보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들을 오빌의 금처럼 빛나게 세우셨던 것입니다. 욥의 고백처럼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나오리라’ 하나님이 그들을 순금 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 33:6에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며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고 말씀 하였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를 금빛 인생으로 살게 하신다는 아주 간단한 이 믿음의 원리입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졌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아무것도 아닌 세상에 빠져 믿음을 외면하는 그런 사람들이 그런 기독교인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누가 금덩이를 싫어하고 다이아몬드를 마다할 것입니까?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바라는 것과 세상 가운데서 차지하려는 것과는 천양지판(天壤之判)으로 다른 것입니다. 사람들은 세상가운데서 금덩이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믿으려 하니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고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잠언 16:16에는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얼마나 나은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더욱 나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혜가 없는 금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명철이 없는 은은 돌보다 못합니다. 다이아몬드는 그 자체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지혜를 가진 사람이 금을 가져야 빛이 나고 명철한 사람이 은을 가져야 귀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에게 오빌의 금이란 것은 결국 계곡의 돌같이 될 것이요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게는 비록 계곡의 돌 같지만 오빌의 금같이 귀하게 될 것입니다.
25절에 말씀합니다. “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화가 되시며 네게 고귀한 은이 되시리니.”
그러므로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미 여러분은 엄청난 보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세상의 그 어떤 보물보다 더 귀한 보물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 보물을 여러분의 믿음이란 보물창고에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비록 나는 나무 상자 같은 인생이지만 하늘 보화를 간직하고 있으니 보물 상자 인생입니다. 비록 질그릇 같은 인생이지만 하늘의 보물을 담고 있으니 가장 귀한 그릇 인생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금보다 더 귀한 보배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오빌의 금을 찾으려 말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보배로 알고 그대로 믿으면 바로 우리의 인생의 오빌의 금처럼 빛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비록 계곡의 돌 같이 보잘 것 없는 인생이라고 나의 삶을 비관 하지 말고 오빌의 금같이 귀한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질 문 1. 왜 사람들은 오빌의 금을 찾아 다닙니까?
2. 오빌의 금처럼 빛나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수 있습니까?
기 도 1. 세상의 헛된 것 바라지 말고 하나님의 보배로운 은혜만을 사모하며 살게 하소서.
2. 텃밭과 교회의 부흥과 평안을 위해 기도합시다.
광 고 1.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풍성한 열매신앙을 위해 더욱 믿음생활에
열심을 다합시다.
2. <90일 잠언서 읽고 쓰고 묵상하기>애 적극 동참하고 새벽기도회에 참석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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