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3과 일신도시담 (一身都是膽)
성 경 요 16: 33
찬 송 459 580
35년간 일본의 식민지 통치를 받았던 우리나라가 1945년 전혀 예상치 못하였던 8월15일 일본이 항복하고 우리나라가 해방이 되었으니 지난 35년 동안 온 교회가 날마다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 민족의 자주독립과 해방을 기도하여 온 일에 하나님이 응답하여 주신 역사라 고 우리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마치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 구원하여 주신 유월절 역사처럼 하나님께서는 온 교회의 기도를 들으시고 일제의 억압 식민지 쇠사슬에서 풀어 우리를 출왜국(出倭國) 하게하신일이 바로 광복의 기쁨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제시대 일본으로 부터 억압을 당한 사람들, 독립운동하신 의병 독립투사들은 참으로 용기있는 분들이고 담대하신 분들입니다. 오늘의 우리는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오늘에 되새기며 나라를 위해 싸우고 희생하신 애국의 정신을 더욱 이어가야할 것입니다. 일제의 억압과 학대를 받으면서도 독립의 의지를 꺽지 않으시고 꿋꿋하게 민족의 얼을 지키신 분들은 참으로 담대하신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을 일신도시담(一身都是膽)이라고 말합니다.
중국 삼국시대 유비의 장군인 조자룡이 품에 유비의 아들 아두를 안고 홀로 조조의 백만 대군과 싸우면서 마침내 적진을 뚫고 돌아온 조자룡을 보고 유비가 한말이 ‘자룡은 온몸이 담덩어리로구나-자룡 일신도시담’라고 말하며 놀라워하였다는 것입니다. 그후 전혀 두려움을 모르며 고군분투한 사람을 향해 일신도시담이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일제시대 수많은 목사님들과 교인들은 일신도시담이였습니다. 비록 일본 헌병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심지어 죽어가면서도 대한독립만세를 불렀습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우리민족을 자주독립시켜주실 줄 믿는다고 외쳤습니다.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기독교인들이였습니다. 길선주 목사님, 유관순 열사, 죽으면 죽으리라는 책을 쓰신 안이숙 여사를 기억하십니까?
우리는 담대한 믿음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성경에서 찾습니다.
어째서 모세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기적을 체험하며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이 40년간 광야에서 방황하다가 죽어갔습니까? 담대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모세는 12지파에서 한사람씩 정탐꾼을 뽑아 앞으로 들어갈 가나안 따을 탐지하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40일동안 탐지하고 돌아 온 12명의 정탐꾼들이 보고하기를 “참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포도송이가 왠만한 아이만하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그곳의 주민들이 모두 거인들로서 우리가 그들과 싸운다면 패배 할 것이 뻔합니다. 우리들은 그들 앞에 메뚜기에 불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올라간다면 다 죽을 것이니 결코 올라가서는 안됩니다”라고 말들을 하였습니다. 백성들은 이 말을 듣고 이구동성 “우리가 여기까지 와서 죽는구나 아이고 분해라 애굽에서 죽어 묻을 매장이 없어 여기까지 와서 우리를 죽이려하느냐” 하고 모세를 비난하고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민14:1-3) 항상 믿음 없는 자들은 원망합니다. 항상 겁쟁이들은 비난들을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지금까지 여기까지 하나님이 인도하신 그 놀라운 이적과 기사를 믿는다면 그런 원망과 비난은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와 갈렙만은 “아니요, 우리는 올라가서 그 땅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그들이 무시무시한 거인들이지만 다만 우리의 밥이 될 뿐입니다. 두려워 말고 올라 갑시다”(민14:9)라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믿음 없는 당시 겁쟁이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두 그 광야에서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리고 40년이 지나 모세의 후계자가 된 여호수아와 갈렙은 백성들을 이끌고 가난안 땅에 들어가 그 모든 땅을 차지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용기 있는 사람들이요, 용기있는 사람들이 땅을 차지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려운 일이라고 피해가려 하면 언제까지나 그것은 어려울 따름입니다. 언제나 나약하고 어리석고 패배자가 될 뿐입니다. 그러나 담대히 나가면 마침내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이 산지를 내게 맡겨 주소서. 이 어렵고 힘든 일을 나에게 맡겨 주소서 내가 믿음으로 행할 것입니다. 갈렙이 말했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한다이지 안한다가 아닙니다. 좋습니다이지 싫습니다가 아닙니다. 믿음은 환경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 어떤 환경이든지간에 담대한 믿음이 있는 사람이 그 고지를 차지 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요16:33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이 말씀을 글자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기독교인입니다. 요한 1서 5: 5에서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고 말씀하였습니다. 다윗의 담대한 용기는 바로 믿음에서 왔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 세상을 이길 담대함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두 가지 믿음만을 가지면 됩니다.
첫 번째 우리가 가질 믿음은 , 하나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나와 함께 계신다는 임마누엘 믿음입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후계자가 되었을 때에 여호수아는 겁이 났습니다. 감히 어찌 모세의 후계자로서 소임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나는 못해 할 수 없어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때에 모세가 말합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1:9)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으로 담대히 자기에게 맡겨진 사명을 완수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습니까?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
우리의 신앙선배들은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이 믿음으로 담대히 나라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둘째로 가져야할 믿음은 하나님은 의로우시고 선하시다는 믿음입니다.
“맛으로 승부하자.” 는 말이 있습니다. 기독교인은 무슨 맛으로 세상에서 승부를 하여야 하겠습니까? 바로 선한 맛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본래 죄인들 이었기에 자칫 죄의 맛을 보여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죄의 맛은 쓰디쓴 소태맛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하신 하나님 앞에 나와 하나님의 선하신 맛을 받아야 합니다.
시34: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게 되면 담대하게 됩니다. 용기가 생겨납니다. 더욱 믿음의 담대함으로 고난을 이기게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고 그 선하심을 맛보아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우리민족이 골리앗 같은 거대한 일본의 억압과 학대아래 있을 때입니다. 우리로서 도저히 일본이란 골리앗을 물리칠 수 없어 벌벌 떨고 어찌할꼬 탄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골리앗 같은 일본이 골리앗처럼 무너졌습니다. 우리는 그냥 당하고 울고 괴로워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골리앗 일본이 무너지고 우리나라가 해방되었습니다.
다시는 그런 민족적 수모를 당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다시는 그런 이민족의 치욕스런 지배를 받아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세계에 자랑할 그런 축복의 나라로 이 나라를 잘 가꿔 힘써 노력해 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며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그 선하심으로 우리를 축복하여 주고 계심을 믿고 감사하며, 일시도시담. 우리의 몸과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담대함으로 가득 차 세상과 싸워 날마다 승리하며 살아갑시다.
질 문 1. 나라를 위해 우리의 신앙 선배들의 신앙심은 무엇이었습니까?
2. 우리는 어떤 믿음으로 나라를 위해 기도 할 것입니까?
기 도 1. 나라의 안녕과 부강, 남북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합시다.
2. 교회와 텃밭의 부흥을 위해 기도합시다.
광 고 1. 서서히 무더위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마음을 새롭게하여 모이기에 힘씁시다.
2. 9월 1일부터 잠언서 읽기 쓰기 묵상하기 신앙운동을 시작합니다. 위해서
관심과 기도로 적극 동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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