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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2과 텃밭 공과
전병호 2013-08-11 추천 0 댓글 0 조회 126

제 32과  한 여름 밤의 꿈

성    경   암  8: 1 - 14

찬    송   295    490

어느 여름 날 밤 아모스 선지자가 꿈속에 여름 과일이 광주리에 가득히 담아 있는 꿈을 꾸게 됩니다. 이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모스에게 묻습니다. “너는 무엇을 보느냐” “예, 광주리에 가득 담이 있는 여름과일을 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뜻밖의 말씀을 하십니다. “이스라엘 끝이 이르렀으니 다시는 저들을 용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어째서 하나님은 아모스에게 여름과일을 보여 주시면서 이스라엘 끝이 이르렀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까? 여기서 ‘여름 과일’이란 말은 원어로 ‘카이츠’라고 하는데, 또 '끝', '마지막'등의 의미를 가진 '케츠'라는 말과 비슷한 말입니다. 꿈에 여름과일은 곧 끝 마지막이라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네가 여름과실 카이츠를 보느냐 곧 이스라엘의 마지막 날 케츠를 볼 것이다”

아모스 선지자가 살던 당시의 북왕국 이스라엘은 북 이스라엘 제 13대 왕인 여로보암2세 시대로 당시 북 이스라엘은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보왕 2세는 국방을 튼튼히 하고 여러 국가들과의 무역을 통해 엄청난 경제적 성장을 이루고 그야말로 태평성대를 구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는 한나라가 부강하고 백성들이 행복감을 가지게 되는 것은 결코 경제 성장이나 군사적 무력 증강이나 외교적인 노력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영국의 "싱크탱크 신경제재단(NEF)"이 전 세계 143개국을 대상으로 해서 발표한 것을 보면 1위가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자메이카 과테말라 순이며 우리나라는 68위로 미국은 114위라는 것입니다. 높은 경제력이나 군사력은 오히려 국민들의 정신을 해이하게 하고 백성들의 도덕적 타락과 사회적 문란을 야기 시킨다고 하겠습니다. 나라가 어지러워지고 백성들이 불행해 지는 것은 나라의 외적인 허장성세가 아니라 내적인 타락과 죄악이 가득하였기 때문입니다.
여러보암 2세 시대가 그렇습니다. 부가 한 곳으로 편중되어 빈부격차가 점점 심해지고 한편에는 상아 침상에서 기지개를 켜는 바산의 암소같은 비대한 여인들의 호화로운 생활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는 가난한 자의 인권이 신발 한 켤레 값에 팔려야 하는 비참한 뒷골목의 현실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사치와 뇌물과 심지어 인신매매의 온갖 부패현상이 만연하였습니다. 흔히 아모스를 가리켜 ‘정의의 선지자’라고 부르는데 하나님께서 아모스 선지자에게 주신 말씀은 불의 부정 부패한 북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정의를 선포하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아모스는 하나님의 정의를 선포하며 하나니믜 공의의 말씀대로 살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마이동풍 소귀에 경읽기입니다. 여전히 불의한 일로 달려가며, 부정한 생활에 빠져 나오지 못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을 향해 “내가 다시는 그를 용서하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북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도, 축복도, 긍휼도, 인내도 이제는 끝났습니다.북 이스라엘의 운명은 이제는 끝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있게 되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의 에언대로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 2세가 왕위에서 물러난지 30년이 되었을 때 앗시리아의 살만에셀 왕에 의해 수도 사마리아가 함락되고,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날에 북 이스라엘은 가장 처참하게 가장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결국 심판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죄를 짓고도 회개할 줄 모르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더디 오거나 아예 오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 때문입니다. 그러나 심판 날이 옵니다. 설마 나는 심판 날에 예외일 것이야. 착각입니다. 착각은 자유입니다. 착각도 유분수입니다. 다른 사람은 다 나쁘고 자기만 옳다고 착각합니다. 자기 믿음은 좋은데 다른 사람들의 믿음이 안 좋다고 착각합니다. 자기는 회개할 것이 전혀 없다고 착각합니다.

죄인들이 날마다 회개를 미루는 이유 중의 가장 큰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더디 올 것이라는 착각 때문입니다. 눅 12:45에 “주인이 더디 오리라”고 생각하던 종처럼 사람들은 날마다 착각하며 삽니다. 바로 그들 앞에 지옥문이 열려 있음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욱 큰 문제는 그들의 잘못된 신앙생활입니다. 만일 북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이방사람들이라면 하나님이 전혀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이 성수주일하든지 말든지 예배를 드리든지 말든지 기도를 하든지 말든지 상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북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브라함의 후손들이며 애굽에서 구원해낸 10지파 사람들로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안식일을 지키지도 않고 하나님께 마음을 다해 예배도 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온통 관심은 세상적이요 물질적이요 모든 게 형식적이고 외식적이고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조금치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째서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진노아래 있게 되었습니까? 그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11절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 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평소에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갈급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찾았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러나 이제는 때가 늦었습니다. 이제는 기회가 지나갔습니다. 더 이상 그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지금은 은혜의 시대입니다. 말씀이 홍수같이 쏟아지는 시대입니다. 조금만 귀를 기울이면 하나님의 귀한 생명의 말씀을 듣게 되고 하늘의 만나를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보암 2세의 시대를 방불한 지금 이 시대가 아닙니까? 사람들의 귀가 어두워져 말씀을 듣지 못합니다. 들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말씀하고 나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생각은 말씀 밖에 있습니다. 그러니 불순종하게 되고 그러니 제 생각대로 믿는다고 합니다. 신앙생활 한다고 하면서 말씀이 빠져 있습니다. 그러니 여전히 사탄의 침노를 받고 있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시편 1편에서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즐거워하는 자라고 말씀합니다. 시냇가에 심긴 나무와 같이 그 뿌리를 하나님의 말씀에 닿아 서있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러기에 그런 사람은 시절을 좇아 좋은 열매를 맺는 나무처럼 만사가 형통하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악인은, 즉 복 없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인생의 뿌리를 두지 않은 악인은 시련의 바람이 불어올 때 겨와 같이 흩날릴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인생사의 형통은 그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넘치느냐, 그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에 맞닿아 있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였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세상에 오신 분이 예수님이시기 때문에 말씀 없이 세상을 산다는 것은 물 없는 웅덩이에 물고기가 산다는 것을 말합니다. 살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조금이나마 귀 기울이고 마음에 담아 그 말씀에 따라 순종해 보십시오. 여름날 시원한 냉수 같아서 우리의 인생을 단번에 시원케 할 것입니다. 행복의 날개가 펼쳐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한 여름 밤의 꿈, 아모스는 여름 실과 한 광주리 꿈을 꾸며 임박한 북 이스라엘의 멸망을 미리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오늘 밤 무슨 꿈을 꿀 것입니까? 냉수 한잔 마시고 잠들면 좀 더 시원한 잠을 잘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 오늘 밤 잠들기 전 성경 말씀 단 한 절 말씀이라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 주님과 함께 말씀을 나누고 주님과 함께 신나게 여행하는 그런 꿈을 꾸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인생의 꿈을 꾸면서 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꿈,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그런 꿈들을 말씀 안에서 꿈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이지만 아름다운 꿈을 꾸며 주안에서 편히 잠이 드는 한 여름 밤이 되기를 바랍니다.

질 문 1. 아모스선지자가 무슨 꿈을 꾸었습니까?
            그 꿈으로 주신 하나님의 계시는 무었입니까?

        2. 오늘 우리가 아름다운 인생의 꿈을 꾸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조건은 무엇입니까?

기 도 1. 오늘날 불의한 우리 시대가 정의로운 시대가 되게 하옵소서.

         2.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꿈꾸며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게 하소서

광 고 1. 교회학교 여름수련회를 위해 기도와 협력을 바랍니다.

         2. 19일-20일 장년부 신앙수련회에 선교회별로 좌석을 나누어 참석합니다.

         3. 여름날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모든 예배와 기도회에 열심히 참석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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