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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28일 주일아침 예배 설교
전병호 2013-07-28 추천 0 댓글 0 조회 133

2013년 7월 28일 주일아침 예배 설교 시 74:12-17 여름은 감사의 계절


우리나라에는 사계절이 뚜렷합니다. 사계절이 우리에게 주는 기쁨은 대단히 큽니다. 생활이 단조롭거나 지루하지 않고 변화가 있어 다양해서 좋습니다. 특히 여름 중에 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 사이가 한 여름인데 집중 호우가 내리기 쉽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솝우화에 개미와 베짱이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개미는 여름 내내 쉬지 않고 일하고 겨울 먹이를 잘 준비하고, 베짱이는 나무 그늘에서 하루 종일 노래만 하고 놀아서 겨울에 거지꼴이 된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노래를 부르는 것이 그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여러 암컷들에게 잘 보여서, 더 많은 새끼들을 퍼뜨리려고 다른 동물들에게 잡혀 먹는 위험을 무릎 쓰고 노래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베짱이도 나름대로 여름철에 생명을 걸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여름은 곤충에게도, 식물에게도 사람에게도 필요한 계절입니다. 비록 무덥고 지루하지만 여름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계절입니다. 여름의 강열한 햇빛은 과일을 익히고 가을을 준비하게 합니다. 여름의 뜨거운 햇빛은 사람들의 얼굴과 등에 땀이 나게 하지만 그래야 몸 안에 쌓여 있던 노폐물이 제거됩니다. 여름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첫 번째는 땀을 식혀주는 부채일 것입니다. 땀 흘림 일을 하다가 나무 그늘에 앉아 냉수 한잔을 마신다음 천천히 부채로 땀을 식힐 때 여름의 맛을 느끼게 됩니다.

어젯밤 열대야로 잠들기 어려워 일어나 시원한 물 한 컵 마시니 온 몸이 시원하고 어느 듯 잠이 들었습니다. 여름철 시원한 바람 그리고 냉수 한 모금이 더위를 식히지만 우리의 영혼의 뜨거움은 결코 식혀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그래서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음식은 날로 머기보다는 익혀 먹으라고 합니다. 여름철은 조금만 방심해도 음식물이 썩듯이 우리의 영혼이 부패되기 쉽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죄악이 만연한 계절입니다. 여기 저기 곰팡이들이 시커멓게 피어나듯 우리의 심령가운데 죄악들이 시커멓게 자리 잡게 됩니다. 그러나 뜨거운 물로 곰팡이를 제거하듯이 100도씨의 물이 세균들을 박멸하듯이 여름철 우리의 영혼을 뜨겁게 달구어야 온 갖 죄악의 역사를 물리칠 수 있는 영력을 가지게 됩니다.

여름철 우리의 심령이 부패되지 않도록 우리의 영을 100도씨 이상 높이기 위해 먼저 하나님을 만나는 일을 등한히 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인생의 가장 시원한 곳이 어디인가? 바로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입니다. 시 36:7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아래 피하나이다.“ 주의 날개 그늘이 어디입니까? 교회입니다. 지금 여러분 덥습니까? 시원합니까? 저 에어컨에서 나오는 찬바람으로 이 안에 더위는 다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에어컨을 끄면 잠시 후 이 안은 찜통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의 그늘아래 있을 때에 영원의 시원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그 은혜를 받지 못한다면 우리는 곧 인생의 괴로움을 견디지 못할 것입니다. 며칠 전 모래시계의 연출자인 김 종학씨가 자살하였습니다. 얼마나 인생이 고통스러워 스스로 죽음을 택하였는가 안타까운 일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의 그늘 아래에서 인생의 고단함을 쉬고 평안을 누리고 기뻐하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줄 결코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혹 인생이 괴롭게 느껴지면 여기 교회로 나오십시오. 혹 인생이 슬퍼지면 여기 교회로 나오십시오. 혹 인생이 힘이 다 빠져 곧 넘어 갈 것 같으면 여기 교회로 나오십시오. 교회는 인생의 무더위를 피하는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입니다.

복277)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너의 우편에 그늘 되시니

낮의 해와 밤의 달도 너를 해치 못하리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너의 환난을 면케 하시니

그가 너를 지키시리라 너의 출입을 지키시리라

눈을 들어 주를 보아라 너의 도움 어디서 오나

천지 지으신 너를 만드신 여호와께로다. (시121:5-8)

밀레라는 화가가 그린 '만종'(晩鐘)이란 유명한 그림이 있습니다. 하루종일 밭에서 감자 캐는 일을 하다가 다 저녁 때 멀리 교회의 종소리가 들려오자 두 부부가 머리 숙여 기도하는 그림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 그림은 지금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데 그 그림의 값을 돈으로 매길 수 없다고 합니다. 처음 밀레는 너무나 가난한 화가라 그림 그릴 재료도 없었는데 어떤 사람이 20만원을 주면서 그림을 그리도록 하였습니다. 그 사람이 이 그림을 미국 미술협회에 팔았습니다. 프랑스의 쇼사르라는 사람이 프랑스의 자존심을 팔았다고 하여 약 1600억 원에 사서 루브르 박물관에 기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아름답고 경건하기도한 이 그림엔 사실 숨은 아주 슬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림 속 저기 작은 부대가 놓여 있습니다. 그 부대자루엔 아마도 밭에서 캔 감자가 들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본래 밀레가 처음 그렸던 그 부대자루 뒤엔 이 농부부부의 죽은 아이의 시체가 있었습니다. 이 농부 부부는 너무나 가난하여 아이가 아파도 병원에 데려 갈수 없었습니다. 결국 아이가 죽자 여기 감자 밭에 그 아이를 묻으러 온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그림은 실제 있던 일을 밀레가 스케치해서 그린 그림인 것 입니다. 당시 밀레는 피폐한 농촌과 가난한 농민들을 마치 사진 찍듯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밀레의 친구가 권고하기를 이 죽은 아이보다 감자 부대자루를 그려 놓으라고 권면을 하였습니다. 밀레는 그 권면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부대자루가 놓여 있게 된 것입니다. 백년 후 스페인의 유명한 화가로 달리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이 달리의 그림을 좋아합니다. 달리가 이 만종의 그림을 보면서 섬찍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밀레의 집과 동리를 다니면서 그림에 대한 연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외선 투시로 부대 그림 뒤에 한 죽은 아이가 그려져 있음을 발견 하였습니다. 저도 이 만종의 그림을 보면서 항상 의문을 가졌습니다. 감자를 캔 다음 기도하는 두 부부의 표정이 너무 어두워 보였습니다. 너무 간절한 아낙의 기도 모습이 슬프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엔 이 그림을 별로 안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그 배후의 슬픈 이야기를 듣고 너무 좋아하는 그림이 되었습니다.

한 가난한 부부가 가장 슬픈 그 순간에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이 만종의 그림은 오늘 우리들이 또한 배워야할 모습입니다.

복음성가)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평화의 주님 바라 보아라

세상에서 시달린 친구들아 위로의 주님 바라 보아라

저는 2절에서 힘을 얻습니다.

힘이 없고 네 마음 연약할 때 능력의 주님 바라 보아라

주의 이름 부르는 모든 자는 힘주시고 늘 지켜 주시리

눈을 들어 주를 보라 네모든 염려 주께 맡겨라

슬플 때에 주님의 얼굴 보라 사랑의 주님 안식주리라.

오늘 봉독한 시편의 말씀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을 파괴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포로로 끌고 갔을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성은 무너지고 예루사렘 성전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살육을 당했습니다. 왕과 귀족들, 제사장들, 수많은 백성들이 쇠사슬에 묶여 머나먼 바벨론 땅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런데 시인은 12절에 "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왕이시라 사람에게 구원을 베푸셨나이다"라고 노래합니다. 지금 노래 할 때 입니까? 울고 가슴치며 통곡해도 시원찮을 판인데 무슨 노래 입니까? 그런데 우리 기독교인들은 이런 때에 노래합니다. “이와 같은 때엔”이란 복음성가가 있습니다.

복음 188)

이와 같은 때엔 난 노래하네 사랑을 노래하네 주님께

이와 같은 때엔 손 높이 드네 손 높이 드네 주님께

주님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주님 사랑해요

이와 같은 때 왜 노래합니까? 시편 기자는 하나님은 바벨론 왕과 비할 수 없는 왕의 왕이신 하나님으로 믿기 때문에, 그 하나님이 마침내 우릴 구원하실 것이기 때문에, 마침내 리워야단의 머리를 부수실 것이기 때문에 노래를 불렀습니다.

여기서 리워야단은 악어입니다만 바로 사단을 상징합니다. 세상에서 사단의 역사를 깨트리실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 한분 뿐 이시기 때문에, 불의와 싸워 의의 승리를 이루시고 평화를 주실 이는 오직 하나님 한분 뿐 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우리는 찬양합니다. 그 어떤 사정이 있다 해도 그 사정으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 사정을 들으시고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고 회복을 주시고 승리를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은 전쟁터에서 노래를 부르고 병든 자리에서 찬송을 부르고 죽음 앞에서 찬양합니다. 과거에 순교자들이 순교현장에 끌려가면서 찬송을 불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가면서 얼마나 큰 고통과 슬픔을 겼었을 것입니까? 머나먼 땅으로 끌려가면서 처음에는 너무나 슬퍼 엉엉 울었습니다. 한동안 그렇게 억울해서 울던 사람들이 어느덧 흐느끼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 우리가 평안할 때 좀 더 잘 믿을 것을!" "우상숭배 하지 말 것을!" "예레미야 선지자의 말씀을 진작 들어 따를 것을“ ”좀 더 정성껏 예배를 드릴 것을!" "평안할 때 좀 더 하나님께 감사생활을 할 것을!" 후회막급입니다. 그러나 후회한들 뭐합니까? 나라 잃고 모든 것 다 잃고 노예로 끌려가는 포로 신세이니, 언제 다시 고향 땅을 밟아 볼 것인가. 언제 다시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겠는가? 뒤 돌아 보니 눈물이요 앞을 보니 캄캄하니 탄식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이렇게 온 백성이 낙심하고 있을 때 시인은 노래를 불렀습니다. 처음엔 읍조리는 소리처럼 웅얼 거리다가 점점 그 찬송이 커져 같습니다. 그리고 12절에 와서 그의 노랫 소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우렁차게 들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왕이시라. 사람에게 구원을 베푸셨나이다. 엘로히-임 말키- 믹케뎀 포엘 -오-드 케레브 하아츠”

이 시인의 우렁찬 노래 소리는 전염이 되듯 점점 모든 포로백성들에게 전해져 갔습니다. 회한과 절망속에 오열하던 포들들이 이제 희망과 확신을 가지고 우렁차게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그들의 얼굴에 기쁨이 넘쳐흘렀습니다. 새로운 희망과 용기가 치솟아 올랐습니다. 이제 그들의 입술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가 “호-두- 라-야웨 키-토브 키-올-람 ㅎ카도-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고 그 사랑이 영원하시도다”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여러분, 이해가 되십니까? 포로로 끌려가면서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다는 것이 정신 나간 사람 같다고 생각지 않습니까? 아닙니다. 지금 이스라엘 사람들은 비록 포로로 끌려가지만 소망 중에 즐거워하고 환난 중에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계시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입니다. 나라가 망할 때 그들은 이제 하나님이 그들을 떠나셨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더 절망하고 더 괴로워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환난과 고통중이라 해도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믿음을 회복하니 이제는 앞으로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두렵지 않고 하나님이 반드시 다시 구원하시리라 확신하니 절로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입니다. 기독교는 어디서나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시편 기자는 17절에 “하나님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 무슨 말씀입니까? 어디서나 감사. 여름에도 감사. 겨울에도 감사. 기쁠 때도 감사 슬플 때도 감사. 성공할 때 물론 감사. 실패할 때 그래도 감사. 건강할 때 물론 감사. 병들 때 그래도 감사. 일할 때도 일하니 감사. 쉴 때는 쉬게 되니 감사. 도대체 감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때는 우리인생 어느 순간에도 없습니다. 여기서도 감사 저기 서도 감사 어데를 가던지 무엇을 하던지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들이 바로 기독교인들입니다.

성도 여러분, 특히 여름에 감사하는 믿음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여름에 산에 가도 위험하고, 바다에 가도 위험합니다. 먼 거리 여행 시 고속도로도 위험합니다. 음식물 잘 못 먹어도 위험하고, 물 잘못 마셔도 위험합니다. 태풍도 위험하고 홍수도 위험합니다. 몸이 약한 분들은 햇볕을 많이 쪼여도 위험합니다. 특히 저혈압 노인들이 아주 위험한 때입니다. 저혈압 증상은 현기증이나 두통이 있습니다. 신체 각 장기로 혈액순환이 덜 돼 피로하고 기운이 없으며 전신이 무기력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면증이 심하거나 시력장애, 구역질, 실신 등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방콕에 있어도 위험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위험을 훌훌 털어버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 감사하는 일입니다. 왜 하나님께 감사하면 위험이 사라집니까?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은 위험한 일을 피하는 사람이 아니요 위험한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복음 25)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나의 인생길에서 지치고 곤하여

매일처럼 주저앉고 싶을 때

나를 밀어 주시네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함을 주리니

일어나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

3절이 더욱 은혜가 있습니다;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때때로 뒤돌아보면 여전히 계신 주

잔잔한 미소로 바라보시며

나를 재촉 하시네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함을 주리니

일어나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

며칠 밤 텃밭에 나가 가지가 열린 것을 보니 이따만 하게 자랐습니다. 오이도 이따만 하게 열렸습니다. 평생 처음으로 가지 몇 구루를 심었는데 그렇게 잘 자라는 것을 보니 참으로 신기하였습니다. 솔이라고 하나요 부추라고도 하고 정구지라고도 하는 것을 조금 씨 뿌렸더니 그것 잘 자랐습니다. 그래서 가위로 위를 잘라 먹었는데 조점희 집사님이 나와서 보시고 솔은 밑둥이에서 잘라야 한다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서 파를 밑둥이에서 잘랐더니 파는 뿌리 채 뽑아 먹는 거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여름철은 산천초목이 왕성하게 자라나는 계절입니다. 물론 여름이닌까 잘 자랍니다. 겨울엔 자라지 않습니다. 그러면 무엇입니까? 겨울을 기다리다가 언 땅보고 감사할 것입니까? 아닙니다. 지금 잘 자라는 이 여름철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가난하고 어렵고 힘들 때 감사해야 하지만 지금 아직은 어려움이 없을 때 지금 왕성하게 우리의 인생이 자랄 때 감사해야 합니다. 나이 늙어 힘없어진 노인 때도 감사하지만 그 보다 젊은 지금 젊은 여러분들이 더욱 감사하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잘 안될 때 물론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하지만, 무엇보다 지금 한참 잘 나갈 때, 하는 일이 아주 잘 풀려 나갈 때 더욱 하나님께 감사하여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그럼으로 겨울이 오기 전, 무엇이 잘 안된다고 할 그 때가 오기 전, 아니 그런 날이 아주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지금 여름에 잘 나갈 때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위험이 오기 전 감사해야 합니다. 건강할 때 감사해야 합니다. 겨울이 오기 전 여름에 감사해야 합니다.

바로 여름은 가을보다 더 감사할 계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70년 동안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였습니다. 포로 생활하는 동안 이스라엘 사람들의 믿음이 새로워 졌습니다. 마르둑이란 우상 신을 믿는 바벨론에서 그들은 철저하게 창조주 하나님 중심적으로 살았습니다. 성경 중심적으로 살았습니다. 참 회개운동이 일어났고, 기도운동도 일어났고, 말씀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구약성경 대 부분이 바로 이 바벨론 포로시대에 편집되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마음을 돌리시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섭리하셨습니다. 다시금 학개 선지자와 스룹바벨 총독 중심으로 파괴된 성전을 다시 짓고, 느헤미야 총독 중심으로 성벽을 다시 중수하였습니다. 엘리사 선지자가 백성들을 불러 모으고 성경을 낭독하니 사람들은 아멘 아멘으로 화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시편 74편을 노래하면서 ‘호두 라야웨’ ‘하나님 감사 합니다’ 라고 목이 터지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여름은 덥다고 시원한 곳만 찾아다니고. 심령이 느슨해지고 믿음이 게을러지고 기도가 끊어지는 계절이 아닙니다. 그 어느 계절보다 뜨겁게 믿음을 달구어 신앙열기가 뜨겁게 치솟는 계절입니다. 어디서나 어느 때나 하나님께 뜨거운 감사를 드리는 감사의 계절입니다. 이 여름철 산천초목이 왕성하게 자라듯 우리들의 신앙이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왕성하게 성장하는 복된 계절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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