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1일 주일아침 예배 설교 행전 9:31 更上一段信
박근혜대통령이 중국방문 중 중국의 시진평 주석으로부터 서예작품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 서예작품은 중국 당나라 시대 왕지환이란 분이 지은 登鸛雀樓 (등관작루, 관작루에 올라)라는 시입니다. 이 시는 중국의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애송하고 있는 시라고 합니다.
白日依山盡 (백일의산진)하고. - 밝은 해는 산자락을 따라 기울어가고
黃河入海流 (황하입해류)라 - 황하는 바다로 흘러드는데
欲窮千里目 (욕궁천리목)하여 - 천리 밖 모두 다 바라보고자 하여
更上一層樓 (갱상일층루)하도다 - 다시 한 층 누각을 올라가도다
청와대는 이런 시구를 통하여 향후 양국관계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키자는 마음을 담은 것 같다고 풀이를 하였습니다. 이 시구가운데 갱상일층루라 천리 밖을 보고싶어 한층 더 올라간다는 말을 인용하여 오늘의 설교 제목을 삼았습니다.
저는 이 시구를 저 나름대로 변조해 보았습니다. 제목을 登月明山으로 하고,
白日上山登하고 밝은 해가 산위로 솟아오르고
錦江入海流라 금강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는데
欲窮千里救하고자 천리 밖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고 싶어
更上一段信하도다 다시 믿음의 한 계단을 올라가도다
생명을 가진 존재는 나름대로 성장을 합니다. 성장이 멈춘다면 병이 들었거나 그때부터 생명이 소멸해 간다는 의미입니다.
1940년대에 에드먼드 힐러리(Edmund Hillary)라는 영국의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산 정상을 오르려다가 실패하였습니다. 그는 내려오는 길에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산아, 너는 자라나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자라날 것이다. 나의 기술도, 나의 힘도, 나의 경험도, 나의 장비도 자라날 것이다. 나는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기어이 네 정상에 설 것이다.” 그후 13년 후인 1953년 5월 29일, 그는 다른 산악인 두 명과 함께 역사상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산 정상을 정복했습니다. “산아, 너는 자라나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자라날 것이다.” 이 얼마나 도전적인 말입니까?
“세상아, 너는 그대로 있어라. 나의 믿음은 자라날 것이다.” 2000년 동안, 그 믿음이 자라난 수많은 기독교 신앙인들에 의해서 점점 전 지구 복음화가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선교사들이 계속적으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더 넓은 지역으로 더 좁은 골자기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요즈음 호박넝쿨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교회옆 담장에 이웃집 호박 넝쿨이 뻗어있는 것을 봅니다. 성장하는 믿음은 생명이 있기에 마치 호박넝쿨 뻗어가듯 뻗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신앙넝쿨은 얼마나 자라 뻗어 있습니까?“
복음서와 사도행전에서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부탁하신 말씀이 말씀의 증인이되라. 말씀을 온 세상에 전하라입니다.
마태복음 28장 마지막 부분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을 향하여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cf. 막16:15, 눅 24:45-48, 요 20:19-21)
사도행전 1: 8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후 제자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에 따라 호박넝쿨처럼 복음의 넝쿨이 되어 온 세상을 뻗어 나갔습니다. 지난 2000년 동안 교회는 갱생일층신 더더욱 믿음이 자라서 이 지구 땅덩어리를 복음의 넝쿨로 칭칭 동여매어가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베드로와 요한을 비롯한 예수님의 제자들은 유대나라 밖을 나가 본 적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제대로 율법을 배운적도 없는 그야말로 가방끈이 아주 짧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대 어떻게 요한복음 베드로전서를 읽어보면 보통 학식있는 그런 사람이 아닌 상당히 유식한 사람의 글입니다. 갈릴리 호수에서 매일 같이 고기를 잡으면서 하루하루 살던 단순 무식한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 유식한 선생님이 될 수 있었습니까? 그래서 어떤 의심 많은 사람들은 요한복음이나 베드로 전서를 다른 사람들이 쓴 것이라고 주장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 믿으면 유식해 집니다. 성령 받으면 박사가 부럽지 않습니다. 왜요 하나님의 지혜가 그의 머릿속을 명철하게 밝혀 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다(잠1:7)”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밤낮으로 함께 계시면서 무엇을 가르쳐 주셨을까요? 예수님은 이미 율법학자들 보다 성경에 달통하신 분입니다. 율법사들의 가르침 보다 더 월등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랍비여’, 라고 불렀습니다. 이 부름은 존경받는 선생님을 호칭하는 말입니다. 랍비보다 더 존경하는 선생님을 ‘랍오니’라고 부르는데 예수님을 그렇게 호칭하였습니다(요20:16). 랍오니 예수님께서 3년 반 동안 낮이나 밤이나 제자들을 열심히 가르치셨습니다. 성경박사 부럽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그렇게 가르치셨습니다. 제자들은 이제 술술 성경말씀을 외울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실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후에 복음을 전할 때 성경말씀을 자연스럽게 인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그러므로 신앙이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해 무엇보다 성경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을 배워야 합니다. 목사가 여기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러분에게 성경을 알려주기 위함 입니다. 여러분 중의 대 부분은 20년 동안 말씀을 듣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아직 초등학교도 졸업 못한 분들이 많다고 한다면 여러분들을 무시하는 말 같은데 여러분은 지금 예수학교 몇 학년 몇 반이라 생각됩니까? 그러나 성경을 얼마나 아느냐로 신앙의 성장을 말하지 않습니다. 사탄 마귀는 성경을 눈감고도 수술 외우는 악령입니다. 이단 사설가 중에도 성경을 줄줄 외우는 교주가 있습니다. 얼마나 말씀에 순종하고 그 말씀대로 지켜 행하느냐가 신앙의 성장을 측정하는 기준입니다.
유치원생이거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은 선생님이 하나하나 일일이 가르치고 시범을 보이고 해주어야 간신히 따라합니다. 그러나 고학년에 올라 갈 수록 선생님이 일일이 말해주지 많아도 선생님의 뜻을 알고 깨닫고 눈치를 채고 순종하여 실해합니다. 성경 말씀을 알고 듣고 배우면 그 말씀에 순종하여 지켜 행하여야 합니다. 이미 들었는데 배웠는데 가르침을 받았는데 잊어버리거나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는 영적으로 저학년이라고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랑하라고 성경은 수없이 우리에게 교훈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직 저학년 신앙인입니다. 아직 돌봄이 필요한 어린 신앙입니다. 그러나 원수를 사랑하면 미운 사람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준다면 갱상일층신 믿음이 한 계단 올라가 하나님으로부터 잘했다 칭찬 받을 고학년 신앙인이 될 것입니다. 신앙이 성장하면 하나님으로부터 상을 받을 것입니다. 충성하라했으니 충성하면 한 계단 신앙이 올라가게 됩니다. 오래 참으라했으니 오래 참으면 한 계단 신앙이 올라가게 됩니다. 전도하라 했으니 전도하면 한 계단 신앙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교인들이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합니다. 어려워서 실천하지 못합니까? 사랑하는 것과 사랑하지 않는 것 중에 어떤 것이 더 어렵습니까? 충성하는 것과 충성하지 않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어렵습니까? 하라는 것과 하지 말라는 것 중에 더 어려운 일은 무엇입니까? 움직이는 자동차를 미는 것과 움직이지 않는 자동차를 미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어렵습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다”(마11:3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순종하기가 어렵습니까? 왜 신앙이 한 계단 더 올라가기가 그처럼 어렵습니까?
그 답은 바로 성령을 받으면 쉽습니다. 성령충만 하면 가볍습니다. 성령 받지 않으면 말씀에 순종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나는 못 해요라고 말합니다. 나는 싫어요 라고 말합니다. 나는 안 좋아 합니다 라고 말합니다. 무엇이 문제 입니까? ‘나’라고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신앙생활 하는 사람이 나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신앙이 성장하지 않습니다. 나의 자존심, 나의 지식과 경력과 지위를 그대로 가지고 신앙생활 한다면 그는 저학년 신앙인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바울 사도는 율법박사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이후 성령충만 하니 지금까지 자기가 알고 있던 것 자기가 누리고 있었던 것 다 쓰레기라 내 던져 버렸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을 알고 따르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일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제 고등학교 동기 중 김형회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 아이티 산업의 선구자였습니다. 세계적인 전자회사인 IBM의 한국수석전무로, 바이택시스템회장이였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자기의 자리를 박차고 다시 신학을 공부해서 목사가 되어 지금은 온누리교회 부목사가 되었습니다. 또 한 친구는 우리나라 최고의 철강회사 부회장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퇴직한 이후 남은여생을 외롭게 보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세상에 상공하느냐 승리하느냐 이것이 문제가 아니요 세상에서 얼마나 말씀으로 살고 있는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성령충만 하여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면 결코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으로부터 매일 매일 열심히 성경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하지 않으니 예수님을 배신하고 예수님을 모른다고 하고 예수님 십자가 지시는 날 도망을 가버렸습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오순절 성령충만 받으니 더 이상 옛날의 베드로가 아니라 새롭게 거듭나 두려움이 없어졌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얼마 전만 해도 고기잡이배를 타고 다니던 평범한 사람, 무식한 어부 베드로가 값비싼 옷을 입은 제사장들과 학식 많은 서기관들, 그리고 간교한 바리새인들과 율법 학자뿐만 아니라 시기심 많은 사두개인을 향하여 담대히 서서 말씀을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베드로가 말씀을 전할 때 복음의 진리가 예루살렘 거리에 울려 퍼졌습니다.
베드로가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전하니 행2:41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 하더라” 했습니다. 정말 우리들이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우리교회는 올해로 세워진지 8년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주일 예배드리는 교인의 수가 별 무 성장입니다. 왜 8년이 지난 오늘 날에도 그냥 그 모습 그대로 입니까? 아직 우리 교회가 성장하는데 우리 성도들의 신앙이 그만큼 성장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까?. 우리 교인들이 때마다 사랑하라 기도하라 충성하라 예배에 빠지지 말라 전도하라 하는 말씀을 들으면서도 이 말씀을 듣고 따르기에 너무나 어린 교인들이었기 때문입니까? 그렇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언제까지 나는 아직 신앙이 어리다라고만 말할 것입니까? 성장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신앙이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야 합니다. 한 계단 성장할수록 성령충만 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올라갈 수 없습니다. 성령충만이 우리의 신앙을 올라가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비행기를 탈 때마다 저는 참 신기하고 놀라움을 가집니다. 어떻게 수백 명을 태운 철로 만들 비행기가 그 먼 곳 까지 그렇게 빨리 날아갈 수 있는가 사람들이 만든 물건 중에 저는 비행기가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비행기가 날 때에 "마의 11분(11 minutes of crisis)"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비행기의 가장 위험한 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륙할 때의 3분, 착륙할 때의 8분을 일컫는 말입니다. 실제로 항공 사고의 74%가 마의 11분에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지난번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도 이 마의 11분 때에 일어났습니다.
전문가의 말을 빌리면 '비행기가 이륙하자면 많은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행기에 달려 있는 몇 개의 엔진 모두가 불을 붙여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작은 불꽃 하나만 스파크를 일으켜도 비행기가 폭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부흥하는 데에도 이런 성령의 폭발하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고후 10:4에“ 어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개형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능력이란 말을 ‘하나님의 강력’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번역이 저 좋습니다. 원어로 ‘두나토스’인데 이 말은 다이나마이트 수십 수백 개가 한꺼번에 터져 산이 우르르 무너지는 그런 강한 힘을 의미합니다. 성령의 폭발의 힘은 이런 강력한 힘입니다. 성도들의 이런 성령의 강력한 힘으로 뭉칠 때에 교회는 상승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 때까지 계속 이 성령의 폭발이 성도들에게 일어나도록 신앙이 성장하여야 합니다. 신앙이 성장하지 않으면 성령충만 성령의 강력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 교회들을 보면, 교회가 이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륙에 실패하기도 하고 날아야할 비행기가 그냥 비행기 격납고에 방치되어 있거나, 수리중이거나 활주로만 분주하게 돌아다니듯 이런 교회는 성장하지 않습니다. 비행기를 자동차처럼 쓰려면 작은 엔진 하나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나르려면, 하늘 높이 비행하려면 좌우 앞 뒤 양 옆으로 엔진을 달고 모든 성도들이 엔진을 불붙여야 날 수 있습니다.
어떤 교회는 엔진 하나만 불을 붙여서 활주로를 돌면서 비행기를 자동차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행기의 용도는 하늘을 나는데 있지 지상을 맴도는데 있지 않습니다.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이기도록 되어있지 세상과 짝하고 세상에 뒤쳐져 허우적거리게 되어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은 비행기가 창공을 비행하듯이, 독수리가 비상하듯이 하늘로 비행해야 합니다. 그 신앙이 치솟아 올라가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성령충만을 축원합니다. 성령의 역사하심이 여러분의 신앙을 가일층 성장시키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과감히 마귀의 궤휼을 물리쳐야 합니다. 이대로 좋사오니 그냥 지금처럼 살겠습니다 라고 말한다면 이는 패배주의입니다. 성령을 무시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업신여기는 마귀의 유혹입니다. 어떤 사람이 마귀의 유혹에 빠져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까?
첫째로 마귀의 유혹에 빠져 기본이 흔들리는 사람입니다. 신앙의 기본은 예배입니다. 예배에 빠지면 결코 신앙이 자랄 수 없습니다. 성령충만은 오직 예배 중에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마귀의 손아귀에 붙잡혀 하나님과의 온전하지 못한 관계 그리고 성도 간에 이웃 간에 상처 난 관계들을 치유하지 못하면 결코 신앙이 자랄 수 없습니다.
세번째로, 마귀의 말에 휘둘리어, 믿음의 성장을 돕는 여러 가지 목회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결코 신앙이 자랄 수 없습니다. 목회 프로그램은 주께서 성도들의 믿음을 향상시키시기 위한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 시간을 투자하고 물질도 투자하고 헌신하고 협력하면 놀라운 신앙의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전교인 일천번제 목회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합니다. 특별새벽기도에 나와야 합니다. 전도활동에 참석해야 합니다. 여름 기도원수련회에 참가해야 합니다. 가끔 마이동풍 소귀에경읽기 청개구리 귀를 가진 이들을 보게 되면 가슴이 아픕니다. 믿음이 성장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귀한 시간에 과연 어디서 무엇으로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단 말인가 슬퍼집니다. 성도들을 위한 저의 기도는 대부분 아픔과 슬픔으로 하는 기도입니다.
여름철은 만물이 성장하는 계절입니다. 이 계절에 성장하지 못한다면 결국 망하고 말것입니다. 그래서 천하 모든 생명체들은 지금 열심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텃밭에 나가 식물들이 자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바삭바삭 불쑥 불쑥 영차영차 막 자라고 있습니다. 굉장합니다. 막엄청 자랍니다. 이 여름철 성령의 강력으로 여러분들의 신앙이 자라는 소리가 들려오기를 기다립니다.
루빈스타인이라는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이런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하루를 연습 안 하면 내가 알고, 일주일을 연습 안 하면 음악평론가가 알고, 한 달을 연습 안 하면 청중이 안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성도가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일에 하루를 쉬면 하나님이 나의 영혼의 갈증을 아십니다. 나태함으로 기도하기를 일주일을 쉬면 그의 빈 영혼의 허함을 목사가 알게 됩니다. 한 달을 무관심 속에 보내면 나의 영혼이 병들고 허약해지고 있음을 스스로 나 자신이 알게 됩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사모하는 믿음을 잃어버리면 믿음의 성장이 멈추고 죽어가는 영혼이 지옥에 떨어져 갈 것입니다.
욕궁천리구 세상 천리 모든 사람 구하고자 하여
갱상일단신 오늘도 나의 믿음 한 계단 올라가리라
성령충만으로 여러분의 신앙이 성장하시고 우리교회가 크게 부흥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성도 여러분께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