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칼럼 >
  • 칼럼
제 4과 텃밭 공과
전병호 2011-01-23 추천 0 댓글 0 조회 126
제 4과 반위시각의 신앙
성 경 막 10: 35 - 45
찬 송 407 302



오늘 본문은 예수께서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는 도상에서 일어났던 한 사건 에피소드가 기록되고 있습니다. 32절 본문에 들어가기 직전에 배경을 알려주고 있는 32절을 보시면 이런 말로 시작합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 서서 가시는 데 저희가 놀라고 따르는 자들은 두려워하였습니다.
33절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겠고'
34절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를 분명하게 알고 계셨습니다. 아시면서도 그 길을 가셨습니다 . 그리고 자기를 따라오는 제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예루살렘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에 대한 결단과 각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그것을 이제 길을 가시면서 자연스럽게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십자가를 질 각오를 부탁하신 것입니다.
당시의 제자들에게 이런 각오가 필요했다면 오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이 시대의 제자들에게도 주님은 동일한 각오를 우리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마 10:38 "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리라."
예수님을 믿는 다면 십자가를 질 각오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반위시각의 신앙이란 사람들이 세상적인 생각으로, 지금까지 자신이 경험해 오던 그런 생각이나 주장으로는 결코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없고 오히려 반대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은 가난한 것이 저주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주는 것이 손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주라 그러면 넘치게 주리라고 말씀합니다. 죽는 것이 끝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죽어야 산다고 말합니다. 세상에서는 잘난 척 하고 자랑하고 뽐내는 사람이 대접을 받지만 성경에서는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 으뜸으로 여깁니다. 세상에서 십자가는 저주의 상징이요 죽음의 표시이지만 기독교에서 십자가는 생명의 상징이요 사랑의 표시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신앙은 십자가의 산 증인(벧전5:1)이 되는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으로 사는 것은 첫째로 세상적 영광을 포기 할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에수 믿을 때 무슨 동기로 예수를 믿기 시작하였는가? 100여 년 전 우리나라에서 처음 예수를 믿었던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두 가지의 동기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사회 개혁적 비젼을 가지고 기독교를 믿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소위 엘리트 식자층에는 기독교 믿으면 새로워질 것이다. 역사도 새로워지고, 나라도 새로워지고 개인도 새로워 질 것이다. 이런 사회 개혁적 비젼을 가지고 기독교에 참여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또 대다수의 백성들은 예수 믿고 구원받기 위해서 믿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예수 천당이란 말이 교회의 주제였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에게 예수 믿는 동기가 사회 개혁적 동기도 아니고, 복음적인 동기도 아닌 다른 동기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제 삼의 동기가 바로 세속적 물질적 동기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예수 믿어 잘 살아 보세로 바뀌었습니다. 잘 사는 것 출세하는 것 부자로 사는 것 이것이 믿음의 본질이 아닙니다, 그것은 부수적인 것입니다. 솔로몬이 일천번제의 목적은 지혜를 얻는 일 이였습니다. 부귀영화는 부수적으로 따라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여기서 그 의란 십자가의 도를 말합니다. 먼저 십자가를 취하라 그리하면 그 모든 것을 더하여 주리라고 말씀하였습니다.

35 절에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가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주님은 무엇이든지 하실 수가 있는 분, 그러면 우리가 원하는 것 을 무엇이든지 만족시켜 주십시오. 이러한 요청을 하였습니다.
이때 예수님이 무엇이라 말씀하셨습니까? 그 다음절에 보시면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
이때 두 제자의 대답, 37절 '여짜오되 주의 영광 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여기 37절에 '주의 영광'이라는 말은 세속적인 의미로 예수님이 높은 자리에 그러닌까 왕에 오른다면 자기 형제를 좌우 측근에 두어 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처음 갈리리 바닷가에서 고기를 잡다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예수님을 따랐던 처음 동기와는 아주 변질된 말입니다. 처음에 그들에게는 세속적인 부귀영화는 생각도 안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세속적인 영광을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디 이 두 제자 뿐 입니까? 41절에 다른 열 제자가 화를 냈다는 것입니다. 다른 제자들의 입장도 다 똑 같았던 것입니다.

문제는 예수 믿는 동기가 무엇인가? 지금 동기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동기가 부자 되고 출세하는 이것 때문에 믿느냐? 예수 믿으면 예수님이 나의 소원을 다 이루어 주실 것이라는 이유 때문에 믿고 있는 것이냐? 아니면 내 신앙의 가장 중요한 동기는 주께서 나의 죄와 허물을 다 용서해 주셨습니다. 나를 구원하시고 변화시켜 주신 그 예수님이 너무 좋아서 너무나 감사해서, 이것 때문에 주님을 따르는 것인가?
교회 나오면서도 여전히 세속적 영광에 대한 기대, 그것이 나를 지배하고 있는 가장 강력한 동기라면 내 신앙의 동기는 아주 순수하지 못한 것입니다.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은 먼저 세상적인 영광을 포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포기 할 때에 더 큰 영광을 하나님이 축복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반위시각의 신앙입니다.
두번째로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은 섬김의 각오를 가지고 사는 것을 말합니다. 섬김의 각오. 제자들이 걸어야 할 길은 결코 지배의 길이 아니라 섬김의 길이라는 것을 주께서 가르치십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제자가 되어서도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지배의 욕심을 극복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지배의 욕구는 인간 존재의 그 깊은 곳에 뿌리 박고 있는 가장 강렬한 욕구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니체라는 철학자는 인간 존재의 본질을 '권력에 대한 의지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철학에 근거하여 힛틀러가 나왔고 스타린이 나왔습니다.

기독교를 믿는다는 것은 이런 지배의식을 타파하는 일입니다. 심지어 바울 선생님은 서로 종이 되라고 말씀합니다. 스스로 자신을 예수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면서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라고 하셨습니다. 당시 발 씻어주는 일은 노예들이나 하는 일 이였습니다.

예수님이 무엇이라 말씀하셨습니까? 44절에 "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철저하게 섬김의 리더쉽을 강조합니다. 주님의 제자로 살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섬길 각오를 하십시오. 내게 섬김의 각오가 없다. 오직 지배할 뿐이다. 이런 사람은 기독교인이 될 수 없습니다. 섬길 각오가 없는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으뜸이 되려면 종이 되라. 바로 반위시각의 믿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 나와 세속적인 영광을 구했던 두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그후 어떻게 되었습니까?
야고보는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당하고 요한복음 요한 1서 2서 3서 그리고 요한 게시록을 기록한 기독교 역사의 위대한 사랑의 사도가 되셨습니다. 어떻게 그들이 그렇게 변했습니까? 오순절 날 다락방에서 성령충만 받았기 때문입니다. 오직 반위시각의 신앙은 성령충만 해야 마침내 보여지는 축복의 신앙입니다.

우리는 2011년 새해에 진정 참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세상적인 영광이 아닌 일사 각오의 순교적 신앙으로 십자가 내가 지고 주님을 따라갈 때에 여기에 진정한 하나님의 축복이 있습니다. 주님을 위해 몸 사리지 말고 주님의 종 된 섬김의 신앙으로 교회를 섬기고 세상도 섬기고 이웃도 섬기므로 십자가 구원의 도를 성취하십시다.



질 문 1. 반위시각의 신앙이란 무엇입니까?
        2. 기독교인으로 살 때에 어떤 각오가 필요합니까?

기 도 1. 새해에는 주님이 원하시는 신앙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2. 교회의 성장과 텃밭 가족들의 신앙 부흥이 크게 일어나게 하옵소서.

광 고 1. 새해에 맡은 각 직분에 최선을 다하여 봉사합시다.
         2. 2월 14일 기도원에 많은 분들이 참여 합시다.
         3. 해외선교비와 복지장학금을 위해 모두 참여합시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11년 1월 30일 주일아침 예배 설교 전병호 2011.01.30 0 186
다음글 2011년 1월 23일 주일아침에배 설교 전병호 2011.01.23 0 103

573160 전북 군산시 창성동 주공아파트 상가 204호 TEL : 063-445-0724 지도보기

Copyright © 라온 코이노니아.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2
  • Total26,028
  •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