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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년 1월 17일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제 51회 총회개회설교
전병호 2011-01-18 추천 0 댓글 0 조회 231

2011년 1월 17일 기독교대한복음교회총회 설교    하나님의 생명 부흥하는 교회


요즈음 같이 눈이 많이 오는 때면 어렸을 때 부르던 동요가 생각납니다. 김영일 작사 나운영 작곡 '구두발자국'이란 동요입니다.

하얀 눈위에 구두발자국
바둑이와 같이 간 구두 발자국
누가누가 새벽길 떠나갔나
오로운 산길에 구두발자국

하얀 눈위에 구두 발자국을 생각하닌까?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T.O라는 보컬팀의 발자국이란 노래가 있습니다.

흰눈이 내리던 자리에 남겨진 너의 발자국
그대가 남겨 둔 빈자리를 나도 따라서 걷고 싶었어
그대가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나의 사랑은
가질 수 없는 흰 눈처럼 조금씩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발자국하면 무엇인가 감상적인 생각을 먼저 하게 됩니다. 그것도 님이 오는 발자국 소리는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그러나 오늘 저는 다만 이런 감성적이고 낭만적이 생각들을 말씀드리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자연 파괴와 환경 오염 모든 피조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인간의 발자국을 말씀드리려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발자국이 닿는 곳마다 자연이 훼손되고 온갖 오염 물질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음을 보게 됩니다. 사람의 발자국은 결국 사람이 얼마나 그들의 환경을 더럽히고 있는가를 증언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을 지수로 평가하는 발자국 지수라는 말이 있게 되었습니다. 캐나다의 경제학자인 마티스 웨커네이걸과 윌리암 리스가 1996년 개발한 개념으로서 인간이 소비하는 에너지 식량 주택 도로 등을 만들기 위해 자원을 생산하고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을 토지로 환산 하여 생태발자국지수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자연에서 물질에너지 자원을 얻어 경제생활을 하고 이 경제활동에 의해 생겨나는 쓰레기를 다시 자연으로 배출합니다. 생태발자국은 이렇게 인간이 살아가면서 자연에 남겨 논 발자국을 말합니다.

녹색연합이 한국인의 생태발자국지수를 계산한 결과 한국인의 생태발자국은 1980년 2,420평에서 2005년 9,075평으로 그리고 2007년에 1인당 약 12256평으로 80년보다 약 5배나 늘었다라고 하겠습니다. 이 수치는 지구가 감당할 기준으로 1인당 5445평보다 4배나 많은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도 29.342평, 캐나나가 26,620평 영국 및 프랑스가 16032평 일본이 14520평 등 선진국일수록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이 미국인처럼 살려면 지국가 약 6개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이 한국인처럼 살려해도 지구가 2개이상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아직 우리나라 소비생활이 미국보다는 아직 높지 않은 것은 아직도 한국인중에는 서양문화에 덜 물드렸기 때문이라고도 하겠습니다. 그러나 선진화해 가면서 한국인의 발자국 수치는 더욱 높아 가는 추세에 있습니다.

오늘날 지구상의 생물의 멸종의 속도는 도시화로 인한 녹지파괴 산업화로 인한 대기 수질 토양 오염 인구증가 등으로 점점 빨라져가 마치 공룡의 멸종 이후에 가장 빠른 속도로 진해되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언제가 성명서를 발표하기를 " 생물 다양성이 유레 없는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며 " 전 세계는 한층 더 신속하고 결단력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한바 있습니다.

1800년대 세계에 20억 마리나 살고 있었던 나그네 비둘기가 사람들의 무자비한 학살로 지금은 단 한 마리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마지막 남은 Martha란 불리운 나그네 비둘기가 미국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1914년 죽었습니다. 인도양 로드리게 섬에 살고 있던 도도새란 새가 있었습니다. 칠면조 보다 조금 큰 날지 못하는 새였니다. 그런데 그 섬에 상륙한 포르트갈 상인들에 의해 처음 알려진 이후 수많은 유럽 상류층 사람들의 깃털 장식용을 남획되어 완전히 멸종되어 지금은 그 박제조차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창조하신 수많은 생명체들이 인간의 발자국들에 짓밟혀 멸종되었고 지금도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과연 누가 인간에게 하나님의 창조물들을 파괴하고 죽이는 권한을 주었습니까?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2:18절에 '좋지 못하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보시기에 참 좋으셨던 하나님이 2장에는 좋지 않은 일을 보시게 됩니다. 그래서 아담의 배필로 하와를 창조하시어 다시 보시기에 좋은 상태가 되게 하십니다. 그러나 결국 창세기 6장에 가면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셨음을 한탄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인간들의 타락으로 세상은 보기에 좋지 않은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생명 살리는 운동입니다. 에스겔의 마른뼈 골자기로부터 생명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죽음의 세계에 생명의 빛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그리스도를 믿어 새 생명을 얻은 사람들은 이 구원 역사에 동참하여 하나님의 생명 살리는 운동에 동참하여야 합니다.

로마서 10장 15절에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이사야 52: 7절의 말씀을 인용한 말씀입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표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사람들의 발자국은 그야말로 죽음의 발자국 이였습니다. 저들이 밟고 지나간 자리는 자연이고 인간세상이고 다 눈물이요 고통이요 죽음의 발자국만 깊이 남겼습니다. 그러나 여기 새로운 세상 하나님의 생명의 빛이 비추어지면서 죽었던 자리에 백합화가 피어나고 매 말랐던 대지가 푸르러 온갖 새들이 짐승들이 서로 뒹구는, 이사야가 꿈꾸는 아름다운 땅으로 바꿔지는 새 역사가 전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새 역사를 주님께서는 교회에 맡기셨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부흥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다시 이 세상에 회복시키는 것 이것이 부흥이고 이것이 교회에 주신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부흥은 사명입니다.

흔히 우리가 교회의 교인 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부흥이라 말합니다. 왜 교인수가 증가해야 합니까?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생명의 세계를 이루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가 비대해 지면 타락한다고 말합니다. 그런 모습들이 여기저기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닙니다. 우리 복음교회가 200교회 10만 성도를 우선의 목표로 삼은 것은 그래서 타락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실은 200교회 10만 성도란 타교 단에서 보면 웃을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부흥 사명은 하나님의 생명 세계를 확장시키는 일이요 죽어 가는 하나님의 창조의 세계를 살리는 창조 역군들을 일으키고자함입니다.

사랑하는 복음교회 성도 여러분, 그리고 총대 여러분, 21세기 하나님께서 우리 복음교회에 주신 창조적이고 복음적인 사명이 무엇입니까? 이대로 여기가 좋사오니 그냥 내버려두사이다 입니까? 아니면 다시스로 가는 요나 처럼 사명을 망각하고 세상즐거움의 배를 타고 유람 다닐 것입니까?

우리는 피조물들의 고통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여기 피조물 중에는 인간도 포함되어 잇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구는 숨을 헐떡거리며 중병을 앓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별로 이사가면 된다고 합니다. 또 다른 별을 망칠 것입니까? 하나님은 여기 지구를 광막한 우주에서 하나밖에 없는 에덴동산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백성들은 이 파괴된 에덴동산을 다시 살려내어야 합니다, 지금 지구 곳곳에 기후변동이 일어나고 잇습니다. 부산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간 역사는 100년이래 없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지구가 아프다고 몸부림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복음교회를 하나님이 부르시고 우리에게 지구를 살리라는 독수리 오형제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누가 지구와 이 숫한 생명들을 지키고 살려 낼 것입니까? 저와 여러분들 그리고 아직 복음의 자리에 있지 않으나 앞으로 함께 할 10만 복음성도들이 감당할 사명이라고 믿습니다.

이번 총회의 주제로 하나님의 생명 부흥하는 교회라고 정했습니다. 이 총회주제는 일회적인 말이 아니라 앞으로 21세기 복음교회가 나아갈 하나님이 세우신 목표요 사명으로 새겨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제 우리는 더러운 발자국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름답다고 하시는 그리고 모든 피조물들이 기뻐하며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노래 부르며 걷는 이 아름다움 발걸음을 남기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아름다운 발자국 지수를 더욱 넓혀 가는 복음교회 부흥을 이루어 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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