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1일 주일아침예배설교
전병호
201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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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21일 주일 아침예배 설교 전 4:9-12 필요한 사람
미국의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이란 분의‘소유의 종말’이라는 책이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원래 그 책의 제목은 ‘접속의 시대 The Age of Access'입니다. 그는 이 책에서 '소유의 시대'가 끝나고 '접속의 시대'가 왔다고 주장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무엇을 많이 가진다는 것이 오히려 부담스러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전자상품이 새롭게 시장에 쏟아져 나옵니다. 새 전자상품을 사면 이미 구형이 된 것은 집안에 두어 받자 짐이 될 뿐입니다. 당장 돈을 주고 갖다 버려야 합니다. 신문을 보면 다음날 그 신문지는 쓰레기가 됩니다. 지난 신문지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소유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돈을 지불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는 21세기에는 '소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접속'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21세기에는 “얼마나 많은 것을 소유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과 접속할 수 있는가”가 그 사람의 능력을 표시하는 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아이폰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래서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만, 수많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많은 접속의 기회를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이 접속의 시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단순히 기능과 디자인 등 제조업 마인드로 제품을 팔려고 함으로 외국의 동종 기업에 뒤처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인터넷시대입니다. 인터넷에 들어가 여러 사이트에 접속을 합니다. 어떤 사이트는 우리에게 참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특히 상품정보는 소비자들이 직접 시장에 나가지 않아도 편리하게 구매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러나 어떤 사이트에 접속하면 큰 불행을 주기도 합니다. 자살 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들 중에 자살한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청소년들이 성적 유해사이트에 접속하여 가출하고 방탕한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누구와 접속하는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사탄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우리 주변을 맴돌며 자기와 접속하기를 끊임없이 우리인생으로 끼어 들려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언제나 예수그리스도와 접속하며 그로부터 무한한 은혜와 축복을 힘입어 살아야 할 것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 몇 번씩이나 영화관을 들락거리며 본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1954년도에 나온 커크다그라스 안소니퀸 실바노망가노 주연인 유리시즈라는 영화입니다. 희랍신화를 영화한 것인데, 유리시즈가 화살을 일곱 개의 도끼눈을 관통하는 마지막 장면이 얼마나 신났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 영화 중에 유리시즈가 바다를 항해하는데 자신을 파멸로 이끌어 가려고 하는 사이렌이라는 인어요정들이 부르는 노래 소리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돛대에 동아줄로 단단히 묶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시 어린 저도 그 노래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손으로 귀를 막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성도여러분, 오늘도 마귀가 부단히 우리와 접속을 하려고 여러분들을 집접 거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온갖 사이렌같은 마귀의 유혹의 소리가 여러분의 귀에 들려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만 마귀와 접속하여 마음에 죄를 짓고 입술로 범죄하고 행동으로 악을 범하는 그런 일이 있게 될까 심히 염려됩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단단한 동아줄 믿음으로 우리의 심령을 묶어놓아야 할 것입니다.
전도서 4장 12절에서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목사님이 새로 이사간 집사님 집에 심방을 가서 있었던 일입니다. 목사님이 심방 가서 보니까 집이 참 좋게 보여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집사님, 집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그러자 집사님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예, 저희 남편이 아주 성실한 사람이라서 열심히 일한 덕분에 이렇게 새집을 장만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목사님이 그 집 아들 방을 보니 벽에 상장이 가득히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님, 아들이 공부를 참 잘하는 모양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집사님은 더욱 기분이 좋아서 대답합니다. “우리 애들이 머리가 좋다는 말은 늘 들어왔어요. 특히 절 닮아서 아이들이 공부를 잘해요” 목사님이 한번 더 칭찬을 했답니다. “집사님은 집도 좋고, 남편도 성실하고, 아들도 공부를 잘하고, 또 인물까지 예쁘시니 참 좋겠습니다.”집사님은 그때까지도 눈치를 못 채고 이렇게 대답합니다.
“제 엄마가 미인 이셨거든 요. 제가 엄마를 좀 닮았어요.”결국 목사님은 그 날 정말 듣고 싶은 말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듣고 싶었던 대답이 무엇입니까 “다 하나님의 은혜지요.”이 한마디입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 받기를 소원한다면 날마다 하나님과 접속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에 사람들은 눈만 뜨면 마귀와 접속하여 죄를 짓고 악을 행하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화 '천지 창조' (1508-1512 미켈란젤로 제작) 그림을 보면 하나님과 아담이 서로 손을 뻗쳐 손가락이 닿아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창조주 하나님과 접속되어야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접속이 끊어지면 그것은 곧 죽음을 의합니다. 하나님과의 접속은 곧 생명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예수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으며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요한복음 15장 5절에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가 되시며, 우리는 그 나무에 붙어있는 가지들입니다. 가지인 우리는 예수님께 완전히 접속되어 있어야지 접속 불량이면 말라 떨어져 불 아궁이 불 쏘시게가 될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께 확실한 접속만이 풍성한 축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역사에 바울과 함께 전도여행을 한 바나바는 사도행전 11장 23절에서 “...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고 안디옥 교인들에게 권면을 하였는데 지난 개역 성경에는 ‘붙어 있으라’고 번역하였고 이 말은 곧 확실하게 접속하라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은 지금 주님께 접속하고 있습니까? 주님과 접속이 마귀의 유혹을 이길 세 겹줄의 두 번 째 가닥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주님과 접속되어 있습니까?
진정 나홀로의 인생이 아니라 날마다 주님과 접속함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만물들이 보시기에 좋으셨는데 아담을 창조하시고 보니 그리 보시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2장 18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NIV 영어 성경 : The LORD God said, ‘It is not good for the man to be alone. I will make a helper suitable for him.)고 말씀하시었습니다. 아담에게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돌보라는 책임을 주시는데 그 혼자 감당하기에는 부적절 하다고 보셨습니다. 그래서 아담을 도울 자를 다시 창조하시게 되는데 아담을 도울 자는 유전자가 다른 동물에게서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담을 잠들게 한 후, 그의 갈비뼈 하나를 취하여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아담이 하와를 처음 보았을 때,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흥분하여 소리쳤습니다 뭐라고 했을 것 같습니까? 어떤 학생이 대답하기를 " 와! 여자다!" 오래 전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받고 있을 때 군 간호사가 저의 중대를 방문하였습니다. 그 간호사를 훈련병들이 보자 마자 외치기를 "와 여자다!" 아담이 얼마나 반가웠겠습니까? 누가 말하기를 " 어, 내 갈비뼈로다"라고 말하였다는 것이고 어떤 사람은 아담은 예의가 바른 사람이라"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에덴동산 지기로 있는 아담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을 거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처음 보는 여자라 반갑게 인사하기를 "하와유?(how are you)" 그래서 아담이 부른대로 이름이 하와라고 하였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 아담이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하와를 아담의 돕는 배필로 창조하셨습니다. 돕는 배필이란 아담 혼자서는 절대로 살아갈 수 없기에 하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였다는 것입니다. 즉 아담의 생존의 법칙은 하와와의 접속 이였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혼자 살수 없으며 살아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독불장군 나홀로 독야청청 살아가는 것이 자랑이 아닙니다. 사람은 어느 누구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서로 돕고 도움을 받는 것이 인간 생존의 원리입니다. 이것이 끊어지지 않는 세 겹줄의 세 번째 가닥입니다.
교회는 나와 주님과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서로 지체가 된 성도들이 서로 묶어지고 꼬아진 세 겹줄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마귀 범접하지 못하며 훼방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만일 이 세 겹줄에서 실오라기 하나가 풀어져 떨어진다면 마귀의 그 날카로운 발톱으로부터 보호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서로 서로 접속하여 풀어져 있어서는 안됩니다.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고 전도서 기자는 말씀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 사람이 가게를 오픈하면 주변에 있는 현지인들의 가게에서는 ‘이제 망했다’라고 한답니다. 왜냐하면 한국 사람들은 다른 가게에 비해 일찍 문을 열고 늦게 문을 닫고 더군다나 친절하기까지 합니다. 가격을 내리거나 사은품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새로운 아이템으로 고객 유치에 정성을 다하기 때문에 주변 가게의 손님들이 한국사람 가게로 몰려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의 가게 옆에 또 다른 한국 사람이 같은 업종의 가게를 열면 현지인들은 ‘이제 살았다’고 좋아한답니다. 왜냐하면 두 한국 사람의 가게가 각자 많은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서 서로를 비방하기도 하고, 적자가 날만큼 가격 인하를 시키다보면 결국 둘 다 망하거나, 망하지는 않더라도 나중에는 다른 업종으로 변경해버리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서로 싸우면 망한다는 것입니다. 싸움은 패망의 지름길이요 협력은 승리의 관문입니다. 상생이란 말이 있습니다. 경제용어로는‘불르오션 Blue Ocean Strategy’이라고 합니다. 시편 133편 1절을 보면,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서로 연합하는 것이 선한 일이고, 연합하는 것이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속박 당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심지어 아이들이 가정에서 부모에게 속박 당한다고 생각하여 자신을 꾸짖는 어머니를 살해하는 일도 얼마 전에 있었습니다. 끔찍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지금 도처에서 발견됩니다, 심지어 교회에서도 서로 어울리는 것을 속박하는 것처럼 생각하여 나홀로 조용히 신앙을 부르짖는 교인들이 있습니다. 서울의 큰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들 중 그런 교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느 교회에서 조사하니 교인 중 20%가 등록하지 않은 채 교회에 나온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만 드리고 목사님과 인사도 없이 교회 문을 빠져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단이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아십니까? 사단은 아예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공격하지 않습니다. 이미 자기 손안에 있으니 공격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사자가 노리는 것은 무리에서 떠난 양을 노리듯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아 호시탐탐 노리는 사람은 세 겹줄에서 벗어난 나홀로 신앙을 원하는 그들입니다. 성도는 가르침을 받으며 성도간에 영적 접속을 통해 믿음이 왕성해지고 영적생활이 풍부해 짐으로 사단이 어쩌지 못하게 됩니다.
파리의 연인이란 TV드라마에서 윤수혁(이동건역)이 강태영(김정은역)에게 한 말 "이 안에 네가 있다"는 말이 장안에 회자 된 적이 있습니다. 성도여러분,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이 안에 여러분이 있고 여러분 안에 제가 있으며 여러분 서로 서로 안에 서로 서로가 있어 서로 기도하고 서로 사랑하며 서로 도와주고 서로 힘이 되어주며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여 모두 함께 주님의 뒤를 따르도록 부름 받았음을 분명히 믿으시길 바랍니다.
영국 수상을 지낸 처칠이 폭음을 했고 줄담배를 피웠고 나쁜 식사습관과 심한 비만으로 몸이 온전한 곳이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영국 최연소 장관, 최고령 총리, 장관 7번, 두 차례 총리역임,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몸이 만신창이인데도 이런 힘이 어디서 나왔을까 하고 사람들이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연구결과 그 원인을 그의 아내 클레멘타인으로부터 해답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 아내는 남편을 참으로 사랑하였습니다. 그 아내는 남편이 언제든지 집에 들어가면 환하게 웃어주는 얼굴로 맞이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일하고 피곤해서 집에 들어가면 스트레스로 찌든 남편을 그 아내는 친절하게 맞아주고 사랑으로 남편의 마음을 싸매 주었습니다. 이렇게 웃는 얼굴로 맞아주고 섬기는 일이 접속의 비결입니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루즈벨트와의 회담에서 담판을 지을 때 처칠의 건강이 악화될 것을 염려한 부인이 회담장 밖에서 쪽지를 써서 들여보냈습니다. “저는 지금 맛사지를 받고 있어요, 당신이 집에 들어오시면 완전히 새로워진 아내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쪽지를 회담장에서 받아 본 처칠은 싱긋이 웃었습니다. 그 순간 처칠의 마음이 환해지고 힘이 솟아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금 누구의 마음을 환하게 해주고 기쁨이 차오르게 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누구와 접속하며 그처럼 필요한 사람입니까? 우리는 서로 필요한 존재로 부름 받았습니다. 너에게서 나를 보며 네가 있음으로 내가 존재하며 너의 잘됨이 바로 나의 행복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접속을 위해 부름 받았고 서로 섬기기 위해서 택함 받은 존재들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우리는 서로 소중한 존재이며 결코 끊어질 수 없게끔 꽁꽁 세 겹줄로 묶여져 모두 하나님이 주시는 만가지 복을 함께 받기를 주님이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미국의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이란 분의‘소유의 종말’이라는 책이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원래 그 책의 제목은 ‘접속의 시대 The Age of Access'입니다. 그는 이 책에서 '소유의 시대'가 끝나고 '접속의 시대'가 왔다고 주장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무엇을 많이 가진다는 것이 오히려 부담스러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전자상품이 새롭게 시장에 쏟아져 나옵니다. 새 전자상품을 사면 이미 구형이 된 것은 집안에 두어 받자 짐이 될 뿐입니다. 당장 돈을 주고 갖다 버려야 합니다. 신문을 보면 다음날 그 신문지는 쓰레기가 됩니다. 지난 신문지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소유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돈을 지불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는 21세기에는 '소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접속'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21세기에는 “얼마나 많은 것을 소유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과 접속할 수 있는가”가 그 사람의 능력을 표시하는 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아이폰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래서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만, 수많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많은 접속의 기회를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이 접속의 시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단순히 기능과 디자인 등 제조업 마인드로 제품을 팔려고 함으로 외국의 동종 기업에 뒤처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인터넷시대입니다. 인터넷에 들어가 여러 사이트에 접속을 합니다. 어떤 사이트는 우리에게 참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특히 상품정보는 소비자들이 직접 시장에 나가지 않아도 편리하게 구매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러나 어떤 사이트에 접속하면 큰 불행을 주기도 합니다. 자살 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들 중에 자살한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청소년들이 성적 유해사이트에 접속하여 가출하고 방탕한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누구와 접속하는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사탄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우리 주변을 맴돌며 자기와 접속하기를 끊임없이 우리인생으로 끼어 들려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언제나 예수그리스도와 접속하며 그로부터 무한한 은혜와 축복을 힘입어 살아야 할 것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 몇 번씩이나 영화관을 들락거리며 본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1954년도에 나온 커크다그라스 안소니퀸 실바노망가노 주연인 유리시즈라는 영화입니다. 희랍신화를 영화한 것인데, 유리시즈가 화살을 일곱 개의 도끼눈을 관통하는 마지막 장면이 얼마나 신났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 영화 중에 유리시즈가 바다를 항해하는데 자신을 파멸로 이끌어 가려고 하는 사이렌이라는 인어요정들이 부르는 노래 소리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돛대에 동아줄로 단단히 묶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시 어린 저도 그 노래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손으로 귀를 막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성도여러분, 오늘도 마귀가 부단히 우리와 접속을 하려고 여러분들을 집접 거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온갖 사이렌같은 마귀의 유혹의 소리가 여러분의 귀에 들려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만 마귀와 접속하여 마음에 죄를 짓고 입술로 범죄하고 행동으로 악을 범하는 그런 일이 있게 될까 심히 염려됩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단단한 동아줄 믿음으로 우리의 심령을 묶어놓아야 할 것입니다.
전도서 4장 12절에서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목사님이 새로 이사간 집사님 집에 심방을 가서 있었던 일입니다. 목사님이 심방 가서 보니까 집이 참 좋게 보여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집사님, 집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그러자 집사님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예, 저희 남편이 아주 성실한 사람이라서 열심히 일한 덕분에 이렇게 새집을 장만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목사님이 그 집 아들 방을 보니 벽에 상장이 가득히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님, 아들이 공부를 참 잘하는 모양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집사님은 더욱 기분이 좋아서 대답합니다. “우리 애들이 머리가 좋다는 말은 늘 들어왔어요. 특히 절 닮아서 아이들이 공부를 잘해요” 목사님이 한번 더 칭찬을 했답니다. “집사님은 집도 좋고, 남편도 성실하고, 아들도 공부를 잘하고, 또 인물까지 예쁘시니 참 좋겠습니다.”집사님은 그때까지도 눈치를 못 채고 이렇게 대답합니다.
“제 엄마가 미인 이셨거든 요. 제가 엄마를 좀 닮았어요.”결국 목사님은 그 날 정말 듣고 싶은 말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듣고 싶었던 대답이 무엇입니까 “다 하나님의 은혜지요.”이 한마디입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 받기를 소원한다면 날마다 하나님과 접속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에 사람들은 눈만 뜨면 마귀와 접속하여 죄를 짓고 악을 행하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화 '천지 창조' (1508-1512 미켈란젤로 제작) 그림을 보면 하나님과 아담이 서로 손을 뻗쳐 손가락이 닿아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창조주 하나님과 접속되어야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접속이 끊어지면 그것은 곧 죽음을 의합니다. 하나님과의 접속은 곧 생명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예수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으며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요한복음 15장 5절에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가 되시며, 우리는 그 나무에 붙어있는 가지들입니다. 가지인 우리는 예수님께 완전히 접속되어 있어야지 접속 불량이면 말라 떨어져 불 아궁이 불 쏘시게가 될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께 확실한 접속만이 풍성한 축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역사에 바울과 함께 전도여행을 한 바나바는 사도행전 11장 23절에서 “...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고 안디옥 교인들에게 권면을 하였는데 지난 개역 성경에는 ‘붙어 있으라’고 번역하였고 이 말은 곧 확실하게 접속하라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은 지금 주님께 접속하고 있습니까? 주님과 접속이 마귀의 유혹을 이길 세 겹줄의 두 번 째 가닥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주님과 접속되어 있습니까?
진정 나홀로의 인생이 아니라 날마다 주님과 접속함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만물들이 보시기에 좋으셨는데 아담을 창조하시고 보니 그리 보시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2장 18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NIV 영어 성경 : The LORD God said, ‘It is not good for the man to be alone. I will make a helper suitable for him.)고 말씀하시었습니다. 아담에게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돌보라는 책임을 주시는데 그 혼자 감당하기에는 부적절 하다고 보셨습니다. 그래서 아담을 도울 자를 다시 창조하시게 되는데 아담을 도울 자는 유전자가 다른 동물에게서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담을 잠들게 한 후, 그의 갈비뼈 하나를 취하여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아담이 하와를 처음 보았을 때,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흥분하여 소리쳤습니다 뭐라고 했을 것 같습니까? 어떤 학생이 대답하기를 " 와! 여자다!" 오래 전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받고 있을 때 군 간호사가 저의 중대를 방문하였습니다. 그 간호사를 훈련병들이 보자 마자 외치기를 "와 여자다!" 아담이 얼마나 반가웠겠습니까? 누가 말하기를 " 어, 내 갈비뼈로다"라고 말하였다는 것이고 어떤 사람은 아담은 예의가 바른 사람이라"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에덴동산 지기로 있는 아담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을 거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처음 보는 여자라 반갑게 인사하기를 "하와유?(how are you)" 그래서 아담이 부른대로 이름이 하와라고 하였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 아담이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하와를 아담의 돕는 배필로 창조하셨습니다. 돕는 배필이란 아담 혼자서는 절대로 살아갈 수 없기에 하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였다는 것입니다. 즉 아담의 생존의 법칙은 하와와의 접속 이였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혼자 살수 없으며 살아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독불장군 나홀로 독야청청 살아가는 것이 자랑이 아닙니다. 사람은 어느 누구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서로 돕고 도움을 받는 것이 인간 생존의 원리입니다. 이것이 끊어지지 않는 세 겹줄의 세 번째 가닥입니다.
교회는 나와 주님과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서로 지체가 된 성도들이 서로 묶어지고 꼬아진 세 겹줄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마귀 범접하지 못하며 훼방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만일 이 세 겹줄에서 실오라기 하나가 풀어져 떨어진다면 마귀의 그 날카로운 발톱으로부터 보호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서로 서로 접속하여 풀어져 있어서는 안됩니다.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고 전도서 기자는 말씀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 사람이 가게를 오픈하면 주변에 있는 현지인들의 가게에서는 ‘이제 망했다’라고 한답니다. 왜냐하면 한국 사람들은 다른 가게에 비해 일찍 문을 열고 늦게 문을 닫고 더군다나 친절하기까지 합니다. 가격을 내리거나 사은품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새로운 아이템으로 고객 유치에 정성을 다하기 때문에 주변 가게의 손님들이 한국사람 가게로 몰려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의 가게 옆에 또 다른 한국 사람이 같은 업종의 가게를 열면 현지인들은 ‘이제 살았다’고 좋아한답니다. 왜냐하면 두 한국 사람의 가게가 각자 많은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서 서로를 비방하기도 하고, 적자가 날만큼 가격 인하를 시키다보면 결국 둘 다 망하거나, 망하지는 않더라도 나중에는 다른 업종으로 변경해버리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서로 싸우면 망한다는 것입니다. 싸움은 패망의 지름길이요 협력은 승리의 관문입니다. 상생이란 말이 있습니다. 경제용어로는‘불르오션 Blue Ocean Strategy’이라고 합니다. 시편 133편 1절을 보면,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서로 연합하는 것이 선한 일이고, 연합하는 것이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속박 당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심지어 아이들이 가정에서 부모에게 속박 당한다고 생각하여 자신을 꾸짖는 어머니를 살해하는 일도 얼마 전에 있었습니다. 끔찍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지금 도처에서 발견됩니다, 심지어 교회에서도 서로 어울리는 것을 속박하는 것처럼 생각하여 나홀로 조용히 신앙을 부르짖는 교인들이 있습니다. 서울의 큰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들 중 그런 교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느 교회에서 조사하니 교인 중 20%가 등록하지 않은 채 교회에 나온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만 드리고 목사님과 인사도 없이 교회 문을 빠져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단이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아십니까? 사단은 아예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공격하지 않습니다. 이미 자기 손안에 있으니 공격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사자가 노리는 것은 무리에서 떠난 양을 노리듯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아 호시탐탐 노리는 사람은 세 겹줄에서 벗어난 나홀로 신앙을 원하는 그들입니다. 성도는 가르침을 받으며 성도간에 영적 접속을 통해 믿음이 왕성해지고 영적생활이 풍부해 짐으로 사단이 어쩌지 못하게 됩니다.
파리의 연인이란 TV드라마에서 윤수혁(이동건역)이 강태영(김정은역)에게 한 말 "이 안에 네가 있다"는 말이 장안에 회자 된 적이 있습니다. 성도여러분,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이 안에 여러분이 있고 여러분 안에 제가 있으며 여러분 서로 서로 안에 서로 서로가 있어 서로 기도하고 서로 사랑하며 서로 도와주고 서로 힘이 되어주며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여 모두 함께 주님의 뒤를 따르도록 부름 받았음을 분명히 믿으시길 바랍니다.
영국 수상을 지낸 처칠이 폭음을 했고 줄담배를 피웠고 나쁜 식사습관과 심한 비만으로 몸이 온전한 곳이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영국 최연소 장관, 최고령 총리, 장관 7번, 두 차례 총리역임,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몸이 만신창이인데도 이런 힘이 어디서 나왔을까 하고 사람들이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연구결과 그 원인을 그의 아내 클레멘타인으로부터 해답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 아내는 남편을 참으로 사랑하였습니다. 그 아내는 남편이 언제든지 집에 들어가면 환하게 웃어주는 얼굴로 맞이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일하고 피곤해서 집에 들어가면 스트레스로 찌든 남편을 그 아내는 친절하게 맞아주고 사랑으로 남편의 마음을 싸매 주었습니다. 이렇게 웃는 얼굴로 맞아주고 섬기는 일이 접속의 비결입니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루즈벨트와의 회담에서 담판을 지을 때 처칠의 건강이 악화될 것을 염려한 부인이 회담장 밖에서 쪽지를 써서 들여보냈습니다. “저는 지금 맛사지를 받고 있어요, 당신이 집에 들어오시면 완전히 새로워진 아내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쪽지를 회담장에서 받아 본 처칠은 싱긋이 웃었습니다. 그 순간 처칠의 마음이 환해지고 힘이 솟아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금 누구의 마음을 환하게 해주고 기쁨이 차오르게 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누구와 접속하며 그처럼 필요한 사람입니까? 우리는 서로 필요한 존재로 부름 받았습니다. 너에게서 나를 보며 네가 있음으로 내가 존재하며 너의 잘됨이 바로 나의 행복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접속을 위해 부름 받았고 서로 섬기기 위해서 택함 받은 존재들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우리는 서로 소중한 존재이며 결코 끊어질 수 없게끔 꽁꽁 세 겹줄로 묶여져 모두 하나님이 주시는 만가지 복을 함께 받기를 주님이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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