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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6과 텃밭 공과
전병호 2010-11-14 추천 0 댓글 0 조회 103
제 46과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립시다.
성 경 시69:30-31
찬 송 588 587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청교도들에 의해서 시작되었습니다. 1621년 추운 초겨울에 미국 동부해안 플리머스 항구에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떠난 102명이 상륙하였으나 추위와 굶주림과 병으로 인하여 절반 이상이 생명을 잃어버렸고,, 그 이듬해 봄에 원주민 추장에게 감자와 옥수수 종자를 얻어 희망의 씨앗을 뿌렸으나 그들은 또다시 절망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물이 가장 필요한 때에 3개월 동안 가뭄이 들어 수확할 수 없는 폐농 직전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금식 기도 날을 선포하고 그야말로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그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시사 기적이 그들에게서도 나타났으니 가물었던 땅에 10일간 비가 내려 위기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있어서 감사하는 마음은 고난과 죽음을 넘어선 그야말로 생명적인 감사였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그들에게는 감사해야 할 일들보다는 슬퍼해야 할 일이 많았고 고마워하기보다는 원망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슬픔보다는 기쁨을, 원망보다는 감사를 신앙의 정신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던 것입니다. 청교도들이 미국으로 이주한 것은 먹을 것과 입을 것을 구하러 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 잘 섬기려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간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제일 먼저 교회당 건축하고, 다음에 학교 건축하고 물질 이전에 정신적인 내면적인 감사절을 지켰던 것입니다.

기독교의 신앙정신은 오직 감사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받기 위해 우리에게 있어야할 은혜 받을 그릇이 있어야 하고 더하여 넘치도록 주시기 위해 하나님은 감사하라고 명령하시었습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내 마음대로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신자들에게 축복 주시고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명령인 것입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 전서 5: 18에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분명히 기억할 일은 감사하면서 살라고 명령하신 것은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하나님의 기쁨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는 축복이 되고 행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믿음으로 순종하려 하지 않고 믿음으로 행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순종하는 척하거나 건성으로 겉으로만 감사할 뿐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좋은 일이든 좋지 않은 일이든 가리지 말고 무조건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감사할 줄 안다는 것은 앞서 말씀 드린대로 믿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더구나 범사에 감사하는 믿음은 큰 믿음입니다. 큰 믿음의 감사가 큰 감사요 큰 감사로 하나님이 크게 기뻐하시며 큰 은혜와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시인 이해인 님이 쓴 시에 보면 “급한 순간 버스를 놓쳐 안타까울 땐 다음 버스가 있음을 기뻐한다. 몸이 아파 괴로울 땐 건강의 고마움을 절감하여 기뻐하고, 글이 써지지 않아 답답할 땐 내 능력의 한계성을 깨치게 됨을 기뻐한다. 다른 이에게 내 실수가 드러나 부끄러울 땐 겸손을 실습할 기회임을 기뻐하고, 오해를 받아서 슬플 땐 인내할 수 있는 기회임을 기뻐한다. 이 모든 일들이 신앙 안에서는 더욱 가능한 것임을 기뻐하고 감사한다.”

오늘 본문을 보면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광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라고 했습니다. 사실 하나님 앞에 값 비싼 황소를 감사의 제물로 드린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그러나 얼마나 값비싼 제물을 드리느냐 하는 것보다 얼마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느냐가 하나님을 더욱 기쁘시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즉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색한 마음으로 마지못해 형식적으로 감사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는 흔히 뜻하지 않은 위험한 일을 당하였다가 다행히 그 위기를 피했던 경험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얼마나 수많은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습니까? 또 앞으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어렵고 힘들고 죽을지도 모를 위기의 순간 순간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러니 순간순간 내가 살고 있다는 것 그 것 하나만 가지고도 우리의 감사는 천만번 말해도 부족할 따름입니다.

소록도에서 나병환자인 노인이 그곳을 방문한 목사님들에게 “저는 제가 문둥병 환자가 된 것을 감사 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목사님들이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라자 그는 “이 병 때문에 소록도에 오게 되었고, 이곳에서 복음을 전해 듣고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게 되었으니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구나 머지않아 천국에 가는 날 깨끗한 몸으로 변화되어 영생 복락을 누리게 될 것을 생각하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결국 감사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입니다. 환경이 좋고 하는 일들이 다 잘 된다고 해서 모두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만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믿음의 동산에 피는 꽃 중에 가장 사랑스러운 꽃은 감사의 꽃입니다. 마음의 동산에 감사가 사라질 때 그 마음은 죽은 마음이다”(Dr, 밥 존슨)
그러므로 감사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성령이 역사하나 원망 불평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악령이 역사 하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우리는 감사만 하며 살고, 감사만 하면 축복을 받으니 언제나 우리들의 마음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큰 감사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질 문  1. 기독교 신앙정신은 무엇입니까?
          2. 감사는 어떻게 드리는 것이 합당한 것입니까?

기 도  1. 지난 한해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립시다.


광 고  1. 성탄절과 연말 연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각부에서는 위하여 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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