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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3과 텃밭 공과
전병호 2010-10-24 추천 0 댓글 0 조회 112
제 43과 회 복
성 경 고전 15: 9-10
찬 송 292 459



베드로는 주님의 수제자로서 사랑을 많이 받았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큰소리치면서 절대 주님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하던 그가 어린 소녀 앞에서도 조차 주님을 부인하고 세 번째는 저주하고 부인하였습니다. 요한복음 21장에서 베드로가 부활하신 주님을 뵈었지만 죄책감과 부끄러움으로 얼굴을 들 수 없어 고향으로 내려와 버렸습니다. 그 자신도 그를 용서할 수 없었고, 형제들 앞에서도 말을 잃어 버렸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크게 실망한 그는 다시 그물을 들었습니다. 다른 제자 6명과 함께 배를 타고 그 밤에 고기를 잡으러 갔습니다. 하지만 그 밤에 밤새 그물을 내려보았지만 고기 한 마리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한 3년 그물질을 안 했다고 하여 이렇게 고기를 못 잡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동이 터오니 안개가 낀 호수에 추위가 엄습해 왔습니다. 점점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주님을 떠나니 되는 일이 없는가? 주님을 따르기 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3년 전에도 밤새도록 그물질하였지만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상한 마음과 곤한 몸을 가지고 헛된 그물질을 하고 있던 베드로를 주님이 찾아 주셨습니다. 여기서 인생역전의 드라마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연약한 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누가복음5장에서 빈 그물을 씻고 있던 베드로를 찾아 오셔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 을 내리라고 하신 주님께서 같은 갈릴리 바다에서 빈 그물을 던지는 베드로에게 배 오른편으로 그물을 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다른 제자들과 함께 똑똑히 보았고 알고 있었으나 베드로는 세상 고기 잡으러 물로 갔습니다.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는 베드로였지만 예수님은 버리지 아니하시고 이 먼 길을 찾아 오셨습니다.

주님은 이미 누가복음22:32절에서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으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들을 굳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주님은 베드로가 배신하기 전에 이미 타락을 알고 계셨고 베드로가 다시 회복되기를 위해 기도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한 마디 서운한 말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과거를 묻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오히려 사명을 맡겨 주시었습니다. 베드로라 부르지 아니하시고 요한의 아들 시몬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십니다. 베드로는 인생의 새로운 새벽을, 즉 주님을 만난 그 날 새벽에 회복의 체험을 통해 새 인생의 아침을 맞이 하였습니다.

우리는 무엇이 회복되어야 하겠습니까?
첫째로 잘못된 인생의 길로부터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윗은 남의 아내를 탐하여 결국 간음죄를 지었고 살인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스데반을 죽이는데 앞장섰던 사람이었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피해 도망갔던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은 그를 찾으셔서 다시 귀하게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죄인이라도, 하나님을 실망시킨 사람이라도 마음속에 지워버리지 않으시며 기억하고 잊지 못해 하십니다. 다시 그를 찾아가서 부르십니다. 우리가 실수했을지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잊지 못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고 힘을 내십시오. 다시 회복시키시는 주님의 사랑을 믿으시고 용기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문제는 어제 내가 어떤 사람 이였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어떤 사람으로 회복되는가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분명히 믿어야 할 일은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은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이 씼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시켜주시고 또 새로운 사명까지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라고 말하였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저와 여러분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로 우리는 낙심과 절망과 실패로부터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사랑이 회복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도덕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세상적으로 낙심하고 절망하고 실패할 때가 있습니다.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 없습니다. 언제나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아니 실패할 때가 더 많습니다. 여러분은 무엇 때문에 실망하고 있습니까? 사업에, 직장생활이 어렵다고 고민하고 있습니까? 인간관계에 실패하셨습니까? 도덕적으로 물질적으로 그리고 말씀대로 살려고 했지만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지난 한 주 동안 신앙생활에 실패하셨습니까?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실패의 자리에서 다시 회복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실패를 회복의 디딤돌로 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실패와 절망을 주님 앞으로 가져 올 때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고 회복시켜주신다는 것을 분명히 믿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와 그냥 한시간 습관적인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 아래 나의 죄 사함 받고 믿음과 사랑이 회복되어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라는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은 믿음의 열정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마치 엔진에 불이 점화가 되면 시동이 걸리고 자동차가 힘차게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것처럼, 성령께서 우리 심령에 불을 붙여 주기만 해도, 우리는 열정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슴에 불이 붙기만 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열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바싹 마른 심령이라 할지라도 성령의 단비가 임하면 열심을 내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아무 열심을 내지 않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여러분, 조금만 더 열심을 내 주십시오. 새벽예배에 일 주일 하루라도 아니 한 달에 한번이라도 나와 기도하는 이 작은 열심을 내 주십시오. 수요일 밤 예배 한 달에 한번이라도 나와 예배를 드려주십시오. 전혀 관계없고 관심 없다고 하지말고 작은 열심을 내 주십시오. 전도하는 일에도 한번 더 찾아가 권면 해 보십시오 이 작은 열심히 마중물이 되어 성령님께서 엄청난 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심으로 전혀 새로운 능력의 인생으로 회복될 것이라 믿으시길 바랍니다. 세상의 그 어떠한 것들보다 성령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작은 열정에 성령의 불이 활활 타오르는 놀라운 열정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마침내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라는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질 문 1. 베드로는 어떻게 믿음이 회복되었습니까?
         2. 우리에게 회복되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기 도 1. 나의 신앙이 회복되기를 기도합시다.
         2. 태신자와 노란손수건주일를 위해 기도합시다.

광 고 1. 이번 주일은 조란손수건 총동원전도주일입니다.
            한 성도가 한 태신자의 손을 붙잡고 교회에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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