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 코이노니아

사도행전 큐티합니다. 행2장 1-13절 제자들의 성령충만

배덕현 2011-08-18 추천 0 댓글 0 조회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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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8 <사도행전 2:1 - 2:13>제자들의 성령 충만

찬송 177장
새찬송 190장 예수께서 약속하신 대로 마가의 다락방에서 10일을 기다린 후 오순절에 성령이 제자들에게 충만히 임합니다. 제자들이 여러 방언으로 말하자 각처에서 온 사람들이 새 술에 취했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을 선택하면 ...

1~3절 율법을 수여하고 계약의 회복을 기념하는 날이요 첫 열매를 수확하는 오순절에, 때를 기다리며 기도한 120명의 제자들을 성령의 첫 열매로 삼아주셨습니다. 첫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실 때처럼(출애굽기 19장 16~20절) 성령이 각 사람에게 임하여, 그들을 새 이스라엘 백성으로 부르시고,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들은 성령을 ‘다’ 받았고 또 ‘각각’ 받았습니다.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한 가족 공동체로 결속될 때,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많이 달라도 한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여 부활의 증인으로 살게 하십니다.

4~8절 성령 충만을 받은 제자들은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각각 세상의 다른 언어로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절기를 지키러 각국에서 온 유대인과 개종한 이방인들은 ‘갈릴리’ 출신의 제자들이 갈릴리 말이 아니라 자기들이 살고 있는 지역 언어로 말하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랍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이제 예수님의 부활 사건이 팔레스틴 땅의 경계를 넘어 전 세계에 그들의 언어로 전파될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알려주십니다.

9~11절 바벨의 사람들(창 11장)은 스스로 모여서 자기 이름을 내려고 하였고,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무지개 언약을 믿지 못하고 하늘까지 닿는 대를 쌓다가 다양한 언어로 나뉘어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려고 성령에 사로잡힌 초대교회는 모든 이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말할 수 있었습니다. 탐욕의 소통이 끝나고 사랑의 소통이 열리는 곳이 바로 성령이 지배하는 교회 공동체이고 하나님 나라입니다.

12,13 절 다양한 방언을 말하는 제자들을 ‘새 술에 취했다’고 조롱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새 복음으로 빚은 성령의 술에 취한 자들이었습니다. 성령의 새 술은 스스로 왕노릇 하고 자기 이름을 내려는 교만과 자기주장으로 가득 찬 옛 사람을 잊고, 오로지 예수님이 자기 안에서 왕노릇 하시도록 자기를 부인하는 사람이 되게 합니다. 이기적이고 탐욕스런 말을 그치고 사랑과 격려의 말로 소통하는 사람이 되게 합니다. 이 복음의 술에 취해보지 않겠습니까?

공동체 - 성령으로 충만케 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아듣고 이웃과도 사랑의 소통을 나누게 하소서.
열방 - 박바울, 박인지 선교사(T국)의 캠퍼스의 지성인 복음화 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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